심리적인 부분을 잘 컨트롤 하고 본인만의 원칙을 잘 지켜가자
연재를 마무리하며 앞서 내용을 정리해보고 실전 투자시 고려해야할 점들을 정리해봤다. 독자 여러분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원칙이었으면 좋겠는 마음에 이만 투자회고록을 마치고자 한다.
0. 시장의 큰 흐름은 꼭 체크하자
주식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되는지 아니면 축소되는지는 꼭 확인해야 한다. 여기에 밀접한게 연준의 정책이다. 연준이 QE나 QT 같은걸 하면 유동성 확대 or 축소가 이뤄진다. 매매차익을 위해선 비싸게 팔아야 하는데 유동성이 축소되면 비싸게 살 사람이 없어진다.
허나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 입장에선 유동성축소 주식시장 비중 축소는 싸게 살수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결국 경기는 순환하기 때문에 반드시 유동성 확대 및 주식시장 매수 금액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1. 중요한건 실적이다. 실적에 따라 주가를 등락할 것이고 나머진 소음이다.
주가를 자주 확인하면 주가 등락폭에 속아 잘못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수급상황 기관들의 롱숏포지션, 선물옵션 거래 등에 따라 주가는 출렁일 수 있으나 하지만 결국 실적에 비례하여 움직일 것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실적과 뉴스를 읽어라. 반짝 실적 서프라이즈 인지 거대한 슈퍼사이클의 초입인지 확인해야 하며 반짝 호재성 뉴스인지 큰 변화를 가져올 뉴스인지 판단해야 한다. 보통의 리포트나 뉴스들은 단기적이고 자극적으로 나오긴 한다. 걸러내는 눈을 길러라
2. 펀더멘탈 개선과 관련 없는 뉴스는 소음에 불과하다
00기업 출신 CEO가 정부부처에 들어갔더니 정부가 00부서를 신설해서 00분야를 확장한다니 이런 뉴스는 물론 부정적인건 아니지만 실제 기업 실적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지는 체크 해봐야 한다
다만 정부 정책이나 대외 상황 등(보조금 폐지, 관세 등)이 회사의 성장성에 영향을 주면 이를 눈여겨 볼 필요는 있다.
3. 물타기는 상승하는 주식에
떨어지는 칼날에 계속 손을 대다가 손이 베일 수 있다. 바닥인줄 알고 더 투자했다가 지하실로 가는 경우를 종종 봤다. 하락주식에 물타기가 길어지면 타겟은 원금일 것이고 언제 원금이 오나 계속 맘졸이며 기다리기만 할 것이다.
오히려 올라가는 말에 몸을 더 맡기는 건 어떨까?
물타기를 상승 구간에서 하면 이미 수익을 거두었으니 큰 심리적 불안감은 없고 주가도 추세가 있기 때문에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4. 확신이 없으면 사지마라
해당 투자에 확신이 없으면 소음에 불과한 뉴스에 반응하여 섣부른 매도를 하거나 조금의 상승에서도 팔아버리는 우를 범할 수 있다. 확신이 있다면 장기투자하고 회사의 상황을 분기별로 체크하자.
5. 매수 또는 매도의 이유가 선 정립되어야 한다
내 생각대로 주가가 흘러가지 않거나 박스권 장세가 길어질 때 투자한 이유에 대해 명확히 되새기고 어떨때 매도하겠다는게 명확히 있다면, 매도 조건이 발현되지 않았으면 홀드하는게 원칙이다. 생각은 바뀔수 있겠지만 최초 원칙을 잘 새겨보자
6. 떠난 주식에 미련을 놓아라
열심히 사전 분석했는데 주가가 이미 뛰어버려서 사지 못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미련을 두다가 조바심에 뒤늦게 들어가면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 세상은 넓다. 당신이 발견하지 못한 위대한 주식이 있으니 다른 것을 찾자
7. 저점은 잡을 수 없다
확신이 있다면 떨어질때 마다 조금씩 매수 가능하나 완전 저점을 확신해서 큰 금액은 매수할 순 없다.
FOMO(Fear Of Missing Out)라는 말이 있듯이 시장이 오를때 난 주식을 사지 않으면 그거 보더 배아픈건 없다. 사서 떨어지는거보다 FOMO 더 심리 영향이 크다
8. 10년 이상 장기투자하라? 3년 정도면 보석이 보인다.
워런 버핏의 격언은 10년 이상 투자하라는 것인데 버핏도 가끔은 단타(?)를 하기도 한다. (2021년 엑티비전 블리자드를 매수했다가 MS 인수 발표 이후 매도 하기도 했다)
물롬 장기투자는 이득을 볼 확률을 높여주는것 맞고 위대한 기업은 지속해서 우상향 하기 때문이다.
근데 투자한지 어느정도 지나면 이 주식이 위대한 기업인지 아닌지 나온다. 10년이 지나도 위대한 기업이 되지 못하면 그만큼 기회비용을 낭비한게 아닌가? 위대한 기업이 3년내에 확인되지 않으면 과감히 정리하자. 우리 주변엔 위대한 기업들이 많이 있다.
9. 아니다 싶음 빠른 손절매도 답이다
자기 결정을 합리화하기 위해 보유할 주식이 아님에도 계속 보유하다간 후회하기 쉽상이다. 과감한 결정도 필요하다
괜히 손실만 불어나면 잘 크고 있는 또다른 주식을 팔아서 손실을 매우려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손실을 감내할 수 있는 만큼 투자하고 손실이 발생할 것을 예상하자. 이러면 잘 자라는 가지를 먼저 자르는 우를 범하지 않아도 된다.
10. 누가 주식을 투자하고 있는지 확인하라
주식의 주요 투자자는 누구인지 확인하라. 이들이 주가의 등락을 결정할 수 있는 큰 손인데 장기투자를 선호하는지 혹은 단기 이익만 추구하는지 확인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