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활영한 괌 해변과 사랑의 절벽-1
비행의 꿈을 이루는 방법이 비교적 수월해진 건 아마도 4년전 부터 접하게 된 드론 때문일 것이다.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항공 동영상과 사진을 원하는 데로 촬영 할 수도 있고 FPV(First Person View) 처럼
VR 고글을 쓰면 드론이 보내주는 실시간 영상이 눈앞에서 펼쳐지며 짜릿한 비행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서태평양 마리아나 제도(섬의 오른쪽이 가장 깊은 바다인 마리아나 해구이다)에 위치한,
세계에서 공기가 가장 깨끗한 지역이면서 비슷한 지역 섬인 사이판과 배로 2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미국 자치령이다.
한국에서는 비행기로 4시간이면 도착하지만 바다의 색과 하늘 그리고 날씨는 몇번이고 다시 방문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거의 같은 지역이면서 사이판이 좀더 올드한 느낌과 시골거리 같은 느낌이라면 괌은 비교적 잘 정비된 도시 그리고 쇼핑몰지역을 갖춘 도회지적인 느낌이랄까 사뭇 다르다.
사이판도 그렇지만 괌도 건기가 1월부터 6월이라서 그시기에 가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괌을 만끽할 수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여름휴가철은 우기라 자주 비가 오지만 장마처럼 늘상 오는 것이 아니고 열대성 스콜처럼 비온뒤 맑은 하늘을 보이다가도 또 갑자기 비가 내리는 시기이다.
난 딱 5월 건기때에 방문하여 최상의 괌 환경을 만끽하고 왔다.
괌도 역시 섬주변으로 다양한 해변을 가지고 있는데 주로 대부분의 관광객은 숙소를 일단 타무닝지역 투몬해변 근처에 잡는다. 공항에서 20분내외 거리이고 호텔 뒷쪽으로는 쭈욱 면세점들과 쇼핑몰들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 먹을 거리를 가까운 거리에서 만끽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해양 스포츠 액티비티는 주로 괌의 남부 해변에서 하며 북쪽의 리티디안(Ritidian) 해변은 괌의 모든 해변이 다 아름답지만 특히나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다.
이러한 지역은 하루정도 렌트를 해서 섬 일주를 하면 볼 수 있는데 좀 주의할 점은 미국 도로 교통 체계를 조금 알고 가시면 쉽게 렌트해서 다닐 수 있다. 참고로 미국 자치령도 미국 도로교통법의 적용을 받아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광객이라도 살벌하게 범칙금을 물린다. (특히 유턴방식이 우리나라와 다르다.)
타무닝 지역의 투몬 해변을 따라 대부분의 호텔들이 나열되어 있다.
사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이 호텔을 정하는 것에만 한달은 고민하게 된다.
호텔도 많이 몰려 있지만 스위트룸 이상 아니라면 숙박료나 시설이나 어메너티 그리고 서비스 등에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신설된 호텔 2개 정도 말고는 대부분 오래된 호텔임을 명심하자.
선택은 이렇게 하면 된다.
1. 무조건 오션뷰로 하자 (이건 뭐 기본이다.)
2. 무조건 10층 이상으로 룸을 선택하자(투몬 비치를 객실에서 한 눈에 만끽 할 수 있다.)
3. 무존건 투몬 비치의 양쪽 사이드보다는 정 중앙에 위치한 호텔을 선택하자 (넓은 외해를 만끽 할 수 있다.)
그럼 2-3개 호텔이 보일 것이다 ^^ 그중에서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투몬비치에서의 낙조는 사실 별기술 없이도 역대급 사진들을 얻을 수 있다.
다음 사진들은 드론으로 저공 비행하며 촬영한 사진 들이다. 드론이 바닷물에 빠질가봐 조마조마 했다.
다음 글에서는 괌의 핫포인트 사랑의 절벽 드론 촬영 영상과 사랑의 절벽 절경에 관하여 써볼께요
Love has no deadline !!! - 비행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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