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710만 이상의 미국 가정이 은행 계좌가 없다고 한다. 가족 중 누구도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의미이다.
가족 중 아무도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세 가지 이유 중 하나는 금융 기관 간의 신뢰 부족과 개인 정보 보호 문제였다. 은행 계좌가 없는 가구의 약 절반은 은행 계좌가 없는 주 이유로 "최소 잔고 요건을 충족할 돈이 충분하지 않음"을 꼽았다.
전 세계 수치는 훨씬 더 충격적인데, 세계 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4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은행 서비스에 접근할 수 없다고 한다. 이러한 사람들은 일상적인 거래를 현금에 의존하게 되는데, 암호화폐는 이를 해결할 수 있다.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 백서를 발표했을 때 그 주요 목표는 금융 거래에서 모든 중개자를 제거하는 것이었으며, 그는 두 당사자가 제3자(은행과 같은) 없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건전한 시스템을 만들고자 했다.
은행이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유인이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들이 직면한 기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추가 요금이나 최소 잔액 없음: 은행 수수료는 은행을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에게 큰 장벽이 되었다. 빈약한 소득으로 그들은 은행이 예금자에게 부과하는 수많은 수수료를 감당할 수 없었고, 수수료의 불확실성과 다양한 계좌 유지 비용으로 인해 은행 및 기타 금융 기관을 경계하게 된다. 반면에 암호화폐는 암호화폐 소유에 대한 요금이나 최소 잔액 요구 사항이 없다. 거래 금액이 1달러에 불과하더라도 암호화폐 지갑에 보관이 가능하다. 현지에서 거래를 하든 국제 결제를 하든 상관없이 그에 맞는 네트워크 수수료만 지불하면 된다.
모두를 위한 암호화폐: 지리적 위치나 재정 상태에 관계없이 누구나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하려면 인터넷 연결만 있으면 되며, 높은 신용 점수나 힘든 인증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 글로벌 접근성, 손쉬운 가입 및 낮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암호화폐는 은행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은행의 이상적인 대안이 되었다.
탈중앙화 : 어느 누구도 암호화폐를 통제할 수 없다.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제한된 수의 코인만 존재하도록 프로그래밍된 소프트웨어를 통해 생성되기 때문에 금융기관은 아무리 크더라도 암호화폐를 임의로 늘릴수가 없다. 또한, 암호화폐는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도 개인의 자금을 동결하거나 자금을 사용하는 방법을 통제할 수 없다.
우리나라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로 들릴 수 있으나 여전히 세계 곳곳에는 은행 서비스 사용이 어려운 곳이 많은데, 암호화폐는 은행이 없는 사람들에게 세계 경제의 일부가 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힘을 실어줄 수 있다. 현재 많은 국가에서 이미 암호화폐를 활용하고 있지만, 더 많은 국가에서 암호화폐를 수용함에 따라 수백만 명의 은행 계좌가 없는 시민들이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빈곤을 줄이고 경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