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isha Oct 07. 2020

낯선 풍경, 위로의 문장 #38

체코 프라하 / 필름 사진

만일 제가 그때로 돌아간다면 어린 제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지금 네가 있는 공간을, 그리고 네 앞에 있는 사람을 잘 봐두라고. 조금 더 오래 보고, 조금 더 자세히 봐두라고. 그 풍경은 앞으로 다시 못 볼 풍경이고, 곧 사라질 모습이니 눈과 마음에 잘 담아두라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잊기 좋은 이름> - 김애란

NaturaClassica - -Agfa Vista 200


매거진의 이전글 낯선 풍경, 위로의 문장 #37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