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노래 Top3 안에 들겠다.
우연히 추천을 받아 듣게 되었는데 그 뒤로 듣고 또 들었다.
노래도 물론 좋았지만, 저 앨범의 커버가, 저 사진이 따뜻하기도
노래같기도 했다.
매일 이렇게 저렇게 뒤죽박죽 살아가는 게 서럽기도 하고
이게 맞나 저게 맞나 고민을 하다가 까무룩 잠들게 되는 날들의 반복인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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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ixBOLU6hZk?si=xKx6HvZthFPWTwUy
가시 같은 말을 내뱉고
날씨 같은 인생을 탓하고
또 사랑 같은 말을 다시 내뱉는 것
사랑 같은 말을 내뱉고
작은 일에 웃음 지어놓고선
또 상처 같은 말을 입에 담는 것
매일 이렇게 살아가는 게
가끔은 너무 서러워 나
익숙한 듯이 살아가는 게
가끔은 너무 무서워 나
돌아오는 차 안에서 그저
조용히 생각에 잠겨
정답을 찾아 헤매이다가
그렇게 눈을 감는 것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살아 가는 것
그렇게 살아 가는 것
아아아아
아아아아
상처 같은 말을 내뱉고
예쁜 말을 찾아 헤매고선
한숨 같은 것을 깊게 내뱉는 것
쓰러지듯이 침대에 누워
가만히 눈을 감고서
다 괜찮다고 되뇌이다가
그렇게 잠에 드는 것
그렇게 꿈을 꾸는 것
그렇게 꿈을 꾸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것
그렇게 살아가는 것
우우우우
우우우우
한숨 같은 것을 내뱉고
사람들을 찾아 꼭 안고선
사랑 같은 말을 다시 내뱉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