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 유행가

by 김아인

롤러코스터를 좋아했다.

지금도 좋아하는 가수 혹은 음악을 물어보면 롤러코스터를 이야기한다.

특히 3집을 들으면 중학교 3학년 등굣길이 떠오르고, 5집을 들으면 재수학원 강의실이 떠오른다.

CDP로 1번 트랙부터 차례대로 들었던 노래와 장면들.


이 매거진의 이름 일상다반사도 롤러코스터 2집 앨범 제목이자 수록곡 제목에서 따왔다.

특히 이들의 노래에는 안 좋아하는 노래가 별로 없어서 좋아하는 노래가 많아서 어떤 노래를 올려야 할까 고민이 들었는데, 오늘 빗속을 걷다가 그냥 이 노래가 떠올랐다. '오늘도 울고 웃는다.'

내 기억에 이 노래는 정규앨범이 아니었던, 갑자기 뜬금없이 나왔던 노래.

어디 ost였나? 프로젝트였나? 했는데, 디지털 싱글이었다고 한다.

나는 당시 소리바다에 올라온 것을 발견하고 다운받아 들었다. 불법이었겠지..? 하지만 CD가 안 나왔는걸.

사실 이 음원이 나왔을 당시에는 '디지털 싱글'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때(2006년)이니...


이 세 사람의 최근 행보는 각각 다른 의미로 매우 놀라운데, 조원선 언니가 요새 잘 보이지 않아 그저 슬플 뿐. 반갑게도 이찬혁이 조원선 1집 앨범의 도레미파솔라시도를 리메이크했던데, 뭐 하고 사시는지 궁금하다. (다른 2명은 대충 뭐 하고 사는지 유명하니깐..) 오늘은 유행가 이 노래와 조금 친하지 않은 4집 앨범을 들어야겠다.


----------------------------------


https://youtu.be/VhgmpQdrgAQ


오늘도 울고 웃는다

사랑이여 변치 마오

눈물에 번져 얼룩진 도시의

밤은 오늘도 깊어가네


달콤한 첫 키스의 밤

꽃노래가 울려 퍼지고

시간아 여기서 멈추어 다오

사랑이여 변치 마오


영원히 나만을

저 별을 따다 줄까

애타는 이 마음

나만을 지켜주겠다더니


그까짓 거 사랑이야

이제 그만 잊어버려

가려거든 아주 가오

눈물 따위 보이지 말고


오늘도 울고 웃는다

사랑이여 변치 마오

눈물에 번져 얼룩진 도시에

밤은 오늘도 깊어가네


영원히 나만을

저 별을 따다 줄까

세상은 변하고

아 그 사랑도 변하더라


그까짓 거 사랑이야

이제 그만 잊어버려

가려거든 아주 가오

눈물 따위 보이지 말고


그까짓 거 미련이야

이제 그만 지워버려

가려거든 아주가오

다시는 날 찾지 말고


흘러내린 눈물이야

유행가로 달래 볼 테니

가려거든 아주 가오

다신 뒤돌아보지 말고


아 사랑이여 안녕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프라이머리, 오혁-Baw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