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아인 May 31. 2023

프라이머리, 오혁-Bawling

널 위해 변했다는 사실을

이 노래를 올릴 생각을 못했다니. 

알고리즘에 의해 알게 되었는데, 가사보다는 멜로디가 좋아서. 

뭔가 각잡고 일해야지! 하면 3번으로 트는 노래. 

노동요 트랙 리스트 3번. 


아무것도 안해서

우린 아무것도 아니고

'널 위해 변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은데

우린 공을 계속 굴리며 점수판을 봐야하고

그래서 슬퍼.


--------------------------------

+뮤직비디오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보게된다. 


https://youtu.be/GDeiJybf8qY



쭉 뻗은 레일 그 위에 

지난번처럼 너와 서있어 그 뒤엔

마른침을 넘기고 나서는 등 뒤에

차갑게 젖은 땀을 좀 식히고

just a little bit just a little bit 


그래 이 때엔 네게 다가가 일상을 묻고 난 뒤에

뻔한 네 얘기에 귀 기울이고 널 위해

변했다는 사실을 알려줄 변명을 찾으려


and we play

bowling bowling bowling bowling

bowling game again

that ball just

running running running running 

running out again 


다시 또 공을 줍고선

점수를 훑고선

그래 아 우린 슬픈 거야 


sideway, we take

벗어난 길로 가던 너인데 난 왜

발맞추기 보단 눈을 맞출까 그 왜

있잖아 말보단 행동이잖아

there's a lot of pins

you're the one of them


그래 이젠 네게 다가가 기회를 묻고 난 뒤에

답을 기다리는 정적 속에서 널 위해

변했다는 사실을 알려줄 변명만 찾으려 해


and we play

bowling bowling bowling bowling

bowling game again

that ball just

running running running running

running out again 


다시 또 공을 줍고선

점수를 훑고선

그래 아 우린 슬픈 거야


순수하지는 않아도 순진하긴 했었어

뭣도 몰랐던 나야 넋을 놓고 우린

아무것도 안 해서

아무것도 아닌 거야

뭣도 몰랐던 나야

넋을 놓고 우린 


and we play

bowling bowling bowling bowling 

bowling game again 

that ball just 

running running running running 

running out again 

다시 또 공을 줍고선 

점수를 훑고선

그래 아 우린 슬픈 거야

and we play

매거진의 이전글 WOODZ-Lullaby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