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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캅황미옥 Mar 05. 2020

당신은 포스트맨을 아시나요?



2020년 1월부터 포스트맨 멥버로 활동하고 있다.
단톡방에서 멤버들과 활동하면서 정성만 부장님이 운영하시는 페이스북 <오픈 포스트맨> 채널도 관심을 가지고 매일 읽고 생각을 나누고 있다.

포스트맨
#리더 정성만

정성만 부장님은 20년 7개월만에 4000대 자동차 세일즈에 성공하셨다. 그랜드 마스터라는 수식어가 그를 말한다.

페이스북에서 부장님이 쓴 글 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이 말이다.

내가 주인공이 되는 나만의 시장
= 포스트맨 100명
- 정성만 -

평범한 공무원인 내가 시장이 필요할까?
라는 질문에서 포스트맨 커뮤니티 2020에 도전했다.
나는 무언가를 파는 사람도 아닌데 왜 이곳에서 활동하고 싶은지 이유를 찾고 있었다.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이 한 줄의 문장이 확신을 주었다.

50세의 행복은
47세까지 쌓아둔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 하버드 대학교 연구소 -

이 문장이 계속 거듭해서 생각났다.

올해가 37세니까 47세가 되려면 10년 딱 남았다. 24시간 중에서 사람을 귀히여기는데 보내는 시간이 결코 적음을 알아차렸다. 20대 중반부터 고 이영권 박사님의 세계화전략연구소에서 배우면서 매일 3통의 전화, 3통의 손편지를 생활해왔는데 그것마저도 실천하지 않은지 반년이 넘은 상태였다.

지난해처럼 매달 오프라인 모임을 하게 되면 남편에게 눈치가 보여서 가지 못하는 것도 우려가 되었다.

결국, 매달 가지 못하더라도 일단해보자는 마음에서 결단을 내렸고, 하겠다고 정성만 부장님께 말해드렸다.

그렇게 포스트맨 100플랜이 2020년 1월에 시작되었다.



#현재까지 배운것과 실천한 것

<포스트맨 플래너>를 2월에 받아서 3월부터 쓰기 시작했다. 나는 플래너와 2권의 바인더가 더 있다.

플래너에는 일단 100명의 포스트맨 리스트가 적혀있다.

연필로 적었다. 왠지 계속 지우고 적고를 반복할꺼 같아서. 내 예감이 적중했다. 지난주에 대폭 수정했기 때문이다. 수정한 이유는 "친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내 포스트맨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 권의 바인더에는 <키워드 소개>가 담겨 있다. 매일 카톡 단톡방에 아침을 시작하며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키워드를 채운다.

또 하나의 바인더는 <미팅 노트>이다. 포스트맨과 전화하거나 만나면서 기록한 내용이 담겨 있다. 1월 3일 송현정님과 통화한 것으로 미팅노트는 시작되었다. 똑같은 분들과 전화할 때는 예전에 통화내용을 보고 이전의 나누었던 이야기를 안부차 묻기도 한다. 근데 신기한 건 포스트맨 정창화 대표님과 통화했는데 고객님과 통화할 때 카톡으로 나눈 대화 내용을 꼭 확인하다는 말을 들었다. 통화는게 많다는게 느껴졌다.


매일 나의 미션은
편지 1통, 전화 3통, SNS 3통

의식적으로 오후 3시가 되면 전화기를 든다.

못하는 날도 있다. 다음날 숫자를 배로 늘려 수화기를 든다. 정성만 부장님은 의식적으로 하는 내 모습이 자연스러운 거라고 하셨다. 그말의 뜻이 왠지 어렵다^^

매월 말이 되면 월간 달력에 기록된 사람들(2월까지는 종이 한장에 표시했다. 플래너 없어서)을 보고 포스트맨 엑셀 시트 컴퓨터로 옮긴다. 디지로그를 사용하는 이유는 둘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아날로그를 좋아하기에 매일 실천하는 것은 종이로 하고, 전체 실적은 엑셀로 옮겨두면 밖에 있을 때도 아무때나 꺼내볼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바로 보내줄 수 도 있다.

매일 하는 것에서 수정을 거듭한다.

오늘 이 글을 쓰면서도 무엇을 적을 것인지 수첩에 끄적였다. 포스트맨을 실천하면서도 매일 하는 것에서 수정과 폐기를 거듭한다.

#멘토링  by 정성만

한달에 한 번 꼭 내가 먼저 전화한다. 1월 14일에 했고, 2월 15일에 했다. 3월에도 할 생각이다.

1월에 통화했던 내용중에서 가장 와닿았던 말은
삶의 본질과 비지니스의 본질은 다르다

- 정성만 -

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사람은 저절로 자연스럽게 생긴다고 했다. 이 말의 뜻을 이해하고 싶다. 언제가 이해가 되는 날이 오겠지.

한 가지 의문도 들었다. 왜? 삶의 본질과 비지니스의 본질은 같이 갈 수 없는걸까? 나는 내 포스트맨 리스트에 내 비지니스에 도움이 되면서도 삶을 같이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한가지 의문을 품은채 생각을 거듭하고 있다.

2월에 통화했던 내용중에서 가장 와닿았던 것은
포스트맨 기반을 견고하게 해낸다면
경찰과 다른 직업과도 융합할 수 있다.

- 정성만 -

경찰이라는 직업을 가지면서 작가의 삶을 살고 있다. 글을 잘 쓰는 작가, 책을 잘 파는 작가. 두 개의 미션을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포스트맨에서 말하는 나의 시장이 나에게 중요해진 이유다.

정성만 부장님은 진지한 사람이다.
<만약 고교야구여자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만난다면> 에서 매니저의 자질은 진지함이라고 했다. 유키의 진지함처럼 정성만 부장님은 진솔되고 진지하다. 그런 점이 좋다.



#포스트맨 커뮤니티에 감사한점

<나폴레온 힐 성공의법칙> 에서는 마스터 마인드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마스터 마인드란
주어진 과제의 수행을 목적으로 연계된 두명 혹은 그 이상의 사람들 사이에서 조직화된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심성이다.

쉽게 말해 같은 마음 작용의 조합이다. 마음 맞는 사람들까리의 조화같은 느낌이다.

13명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한다.
포스트맨을 실천하면서 정확하게 13명을 가졌다.

수년동안 카톡방에서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기 위해서 카톡을 주고 받았다. 기상시간 모닝톡부터 운동, 다이어트, 글쓰기, 독서, 자기암시 등.

13명의 정예 멤버가 함께 모였다. 그들은 내 포스트맨이다. 나는 그들이 하는 일에 관심이 있고, 그들도 내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준다. 상호적으로 행운을 배달해주는 사람이다.

포스트맨 실천 덕분에 소중한 인연을 만나는중이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포스트맨에서 바라는 점

지금 현재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사람을 귀히 여기는" 습관을 장착하고 싶다. 그것이 생긴다면 나에게는 엄청난 무기가 될 것이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 두려움은 없을것이다. 편지를 쓴다. 진심을 다해서. 언젠부턴가 편지를 쓸 때 한 시간 가까이 쓰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

나도 유키처럼, 정성만 부장님처럼 진지한 사람이 되어가는것일까?

집에서 육어휴직중에 틈틈이 글을 집필하고 책 읽는다. 또 더 틈을 내서 운동하고 포스트맨과 전화하고 편지하고 소통한다. 모두 반복이 있는 규칙적인 일이다. 반복된  규칙 안에서 아이디어가 생긴다는 글을 어느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매일 반복되는 육아, 이유식 만들기, 아이들 식사 챙기기.

집안 곳곳 청소하기. 더 나은 경찰되기. 그리고 독자와 소통하고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작가. 행복을 배달해주는 포스트맨이 되기 위해 오늘도 달린다.

나는 이 글을 읽는 당신이 포스트맨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제보다 성장한 당신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트맨 #도전중 #리더 #정성만 #포스트맨100플랜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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