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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ird Jan 22. 2024

후라이와 치킨

꿈을 찾아

알을 깨고

세상에 나와보니

약하디 약한 존재


뭐라도 될 줄 알았는데

지붕에도 올라가 보고

하늘위로 날갯짓 해 보아도

날 수 없는 존재

한참 뒤에서야 난 내가 닭이라는 것을 알았다


결국 튀겨질 운명이라는 것을


이럴 줄 알았으면

알을 깨고 나오지 말 걸


차라리 후라이 계란 후라이가 되는 것이 좋았을 껄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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