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부터 신발을 좋아한 저자는 신발을 수집, 보관, 관리하며 살아왔습니다. 물론 신을 때는 아껴서 신으면서요. ‘신발, 그거 돈이 되는 거 맞지?’라고 묻는 주변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대답을 이 책으로 엮었다고 합니다.
저는 브랜드에 거의 관심이 없습니다. (아, 운전을 좋아하니 차의 경우엔 한때 관심을 가진 적도 있었네요.) 당연히 신발 역시 사람들이 올려놓은 상품평만 꼼꼼히 본 후에 믿을만하면 삽니다. 그래서 나이키 브랜드를 좋아해서 신발을 모으고 그걸 이용해서 돈을 번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105쪽 나이키는 수요와 공급을 절묘하게 조절하는 기업이다. 여기에 그 신발을 어떻게든 신고 싶게 만드는 마케팅, 당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 연예인 등과의 긴밀한 관계, 명품 브랜드처럼 팔리지 않은 신발을 전량 소각하는 방침 등
이런 전략이 먹혀서 사람들이 나이키 신발을 사 모으고 리셀하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01 수요와 공급 02 매도와 매수 03 해외 플랫폼 맛보기 04 나만의 철칙
을 통해 저자는 초보자에서부터 프로 리셀러에게 전하고 싶은 리셀 방법을 알려줍니다.
중개업체에는 어떤 곳이 있고 각 업체가 갖는 장점과 단점, 개인간 거래의 장점과 단점 등을 상세하게 써놓았습니다. 여기에다 판배 꿀팁, 택배 꿀팁, 중개업체 꿀팁 등도 책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거래할 때 신경써야 하는 환율, 관세 제도, 국가별 수요와 공급 등도 언급해놓았는데요, 역시 나이키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브랜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