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사용후기

비싼 콩나물? 무선 이어폰의 혁신?

에어팟을 구매하게 된 계기는 단순 했다. 운전 중 전화를 받기 위해서였다.

업무상 편의를 핑계로 구매했지만, 어느새 최애템이 되고 말았다.

단점1. 가끔 배터리를 충전하는게 귀찮다.

  하지만, 이어팟을 쓰고 둘둘 감아 케이스에 넣는 귀찮음에 비해서는 훨씬 편리한 녀석이다.

단점2.  귀에서 떨어질 우려.

  하지만, 3개월 사용중에 귀에서 빠진적은 단 한번으로, 차에서 내리다가 차량 프레임에 에어팟이 직접 닿아 빠진 것이다. 그 외에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며 빠진 적은 한번도 없다.

단점3. 가격.

  할인 받아서 18만원대에 구입... 5천원짜리 이어폰 30개 이상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다....

이 세 가지 단점 제외하면, 에어팟은 최고의 선택이라 볼 수 있다.

현재 쓰고 있는 에어팟. 엘라고 케이스를 씌웠다. 에어팟 케이스가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흠이 생기기 쉬워 하나 구입.

처음에 단점을 언급하긴 했으나, 이제 부터 최애템이 된 장점을 꼽아보면.

장점1. 자유롭게 노래 듣기

집이 독립 주택이 아니라면 노래를 크게 틀기 어렵다. 하지만 에어팟 하나라면 방에서 움직이며 소음 피해없이 비트있는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장점2. 휴대폰 없이 노래하고 전화하기

은근히 이어폰에 휴대폰을 꼽고 노래를 듣는게 귀찮았음을 에어팟을 통해 깨달았다. 또한 휴대폰에 귀를 맞대지 않아도 전화를 시리를 통해 거는게 매우 편리하다. 몰랐던 니즈가 제품을 통해 만들어졌다.

사실 이 두가지 장점은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이 이미 갖고 있는 장점일지 모른다.

이때 장점 3. 블루투스 페어링 No

에어팟을 쓸때, 그냥 에어팟 뚜껑을 열고 귀에 꽂으면 그냥 인식이 된다. 그리고 에어팟을 벗으면 노래가 자동으로 멈춘다. 이러한 직관성은, 노래를 듣거나 전화를 받을때 목적 달성에 대한 집중도를 매우 높인다. 

이 세 가지 장점이 에어팟의 가격장벽을 충분히 허문다. 에어팟은 상당히 애플스럽다. 에어팟이 비싸 고민인 사람은 질러도 후회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