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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andon Oct 23. 2022

아이패드 10.9인치 10세대에 대하여

4일전에 이벤트도 없이 애플에서 아이패드 10세대를 출시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대부분의 유튜버는 혹평을 했다. 나는 어차피 살 생각은 없지만서도 이번 제품이 애플의 아이패드의 라인업을 재정비(=가격 라인업)를 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옛날 얘기로 돌아가자면,

아이패드 1,2,3세대 경만 해도 아이패드는 그냥 아이패드였다. 4세대가 나오면서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되었다.

아이패드만 있을때에는 그 당시 16기가 wifi 모델이 62만원정도 했다.

그리고 아이패드 프로 모델 12.9인치 모델이 출시되면서 아이패드 99만원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아이패드 나오고, 프로 나오고 에어가 나오면서 제품의 다변화가 생겼고 기존에 아이패드 기본형 모델은 43만원대로 가격을 낮추면서 교육 시장을 타겟팅했다.

가격이 강점이었던 아이패드 보급형 모델이 이번에 풀체인지하며 가격인상이 되었다.

그러면서 나머지 프로,에어,미니 모델도 모두 가격인상이 되었다. 그리고 아이패드 9세대 모델은 이전 가격 수준(5만원 오름)을 유지하면서 제품 가격의 라인업을 촘촘히 구성했다.

이번 아이패드 보급형 모델이 가루가 되도록 까이며 욕을 먹고있지만, 가격 인상의 교두보 역할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프로, 에어, 미니 가격은 상승되었지만 그나마 욕을 덜 먹는 듯 하다.

올해는 이렇게  가격상승으로 욕을 먹지만, 내년에 아이패드 프로모델 부터 하드웨어 사양 바뀌고 가격유지하면 사람들은 동일 가격에 적응되면서 아무말 없어질 듯 싶다.

어쨌건 이번 아이패드 10세대는 욕을 먹을 지 언정, 애플에겐 아이패드 제품 가격인상의 Bottom으로써 지지를 해주는 매우 중요한 제품이랄까 싶다.

해당 제품의 스펙을 보자면

10.9인치 사이즈를 채용했으며 아이패드 에어와 사이즈가 동일하다. 디스플레이는 4k급이지만, 라미네이팅처리가 안되어서 화면과 디스플레이 유리 사이에 공간이 있다. 막눈이면 상관이 없지만 기존에 프로/에어 쓰는 사람이 보면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을까, 애플펜슬을 쓰면서 통통 튀는 필기감은 덤이다.

칩셋은 A14을 채용했고, A12Z랑(아이패드 프로 5세대)와 동등한 수준이라고 한다.(내가 쓰는게 A12Z인데 성능을 모두 써본적이 없다).

터치 아이디는 드디어 측면으로 이동했고, 카메라는 가로 중앙에 위치하였다.

커넥터는 USBC이고, 애플펜슬은 무려 1세대를 지원한다. 그리고 매직키보드 폴리오가 새롭게 출시되었다.

아이패드 에어, 프로에 쓰이는 스마트키보드 폴리오에 비해 트랙패드도 있고, 오히려 키보드 케이스가 더 끌린다. 가격은 38만원... 어떻게 이거 키보드만 아이패드 프로/에어로 출시할 순 없을까싶다.

결론

아이패드 10세대는 애플 아이패드 전 라인업 가격 상승의 여파를 잠재워줄 욕받이 제품이다. (제품엔 죄가 없다)

노란색 컬러는 매우 땡긴다.

애플펜슬 1세대 지원은 오히려 1세대를 사용하고 있을 유저를 배려한 것일까?라고 이해를 해줄 수도..

매직키보드 폴리오는 아이패드 보급형에만 출시를 해서 아쉽다. 프로/에어도 출시해주면 키보드만 사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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