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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파미 Nov 24. 2017

떡국 좋아하세요?

떡국 주세요!


나는 라면만큼이나 떡국을 좋아한다.

분식집이나 전문 떡만두국집 등 여러 음식점에서 떡국 또는 떡만두국을 먹어봤지만, 만족스러웠던 적이 많지 않았다.

신기하게도 떡이 없는 그냥 만두국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소고기 육수에 고기도 몇 점 들어가 있는 떡국이 기본이겠지만, 육수를 낼 시간이 없을 때에는!

간단히 멸치가루로 해결해준다. 

고기육수와는 또 다른 고소한 맛이 난다.


색깔을 내기 위해 간장을 조금 넣어주고 액젓 조금, 참기름 조금 넣고 끓여준다.

물이 끓으면 떡을 넣고 다진마늘과 소금을 약간 넣어준다. 

떡이 둥둥 떠오르면 대충 익었다는 얘기다. 이쯤에서 냉동만두도 몇 개 투하.

(너무 일찍 넣으면 냉동만두 터지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소금을 조금 넣고 혼다시로 간을 맞춘다. 


계란물 풀어주고 파송송 넣고 먹기 전에 후추 뿌려주면 완성.

잘 익은 깍두기와 먹으면 환상의 궁합이다. 


내가 만들었지만 존맛 인정.



술 마시고 난 다음날 해장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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