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_241120 "온 세상이 QWER이다: 바위게가 되지 않을래? 2/2" 성균관대 자과캠]
[PART 2_241120 "온 세상이 QWER이다: 바위게가 되지 않을래? 2/2" 성균관대 자과캠]
안녕하세요, 여러분! 알이즈웰(All is well)입니다.
<온 세상이 QWER이다: 바위게가 되지 않을래?> 1탄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의 근로장학생이 출연해주셨습니다. 2탄에서는 수원에 있는 자연과학캠퍼스의 근로장학생이 자리를 빛내주셨어요. 오늘 촬영에 임해 주신 근로장학생은 평소 원숭이를 좋아해서, 닉네임을 "나숭이"로 해달라고 제게 말해주셨습니다. 영상에 본명이 나오니, 닉네임이 큰 의미는 없지만 말이죠.
<온 세상이 QWER이다: 바위게가 되지 않을래? 2/2>는 2024년 11월 20일에 촬영되었습니다.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에 녹화를 마쳤는데요. 촬영기기인 스마트폰 s22의 녹화가능시간이 38분이었는데, 원본은 34분이 넘었습니다.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았다면 2시간은 찍었을 것 같습니다.
지난 번 "마키마" 영상 때에는 QWER과 책 소개에 집중하느라 마키마 님의 목소리와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짧아서, 찍고 나서도 매우 아쉬웠습니다. 비록 QWER의 팬덤인 바위게 섭외 영상이지만, 게스트를 모셨으니만큼 그 분의 목소리도 많이 듣는 편이 낫겠지요. 그래서 이번 "나숭이" 영상에서는 "QWER 멤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주제로 삼아, 성균관대학교 자과캠 근처 맛집을 소개하는 컨셉으로 찍어보았습니다. 4명의 멤버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QWER 냉터뷰>에 소개된 푸드를 기본으로 하되, 기타 컨텐츠에 나왔던 최애 음식들을 참고했습니다. 나숭이 님께서 워낙 말씀을 잘하시고 자과캠 인근 맛집 멋집을 잘 설명해주셔서, 쉽게 촬영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lk6EKkSR74
1) 쵸단의 경우 위스키를 좋아하기에, 성균관대 수원 캠퍼스 주변 멋진 술집 추천을 부탁했습니다. 안주가 맛있는 <합> 및 분위기가 멋진 이자카야 <나츠비>를 추천받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JAj1dcmL7C0
[쵸단: 위스키가 에너지원인 청순가련 전투인형]
2) 하이디라오와 요아정(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을 좋아하는 마젠타의 경우를 고려해, <중경마라탕>이라는 마라탕 가게를 추천받았습니다. 꿔바로우도 매우 맛있다네요. 그 외에 <양지촌>이라는 양꼬치 집을 소개해주었고요. 요아정을 대신할 디저트 가게로는 수원 스타필드 푸드코트에 있는 <빠우>라는 도너츠 집이 선정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s1QYxl_zfw
[마젠타: 요.아.정.(요정 같은 아희돌인데 정신줄 놓았다)]
3) 냥뇽녕냥 히나의 경우, 평소에 <등촌 샤브 칼국수>를 좋아한다고 자주 밝혔습니다. 그리고 [꼰대희]에서는 좋아하는 메뉴로 "매콤제육볶음과 고기듬뿍순댓국, 그리고 고구마치즈돈까스"를 골랐죠. 저는 히나 덕분에 "고치돈"이라는 표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숭이 님께서는 학생들이 찾는 제육볶음 가게로 <청년밥상>을 권해주셨고, 한정식집으로는 <율천회관>이라는 육회비빕밥 맛집을 추천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oUaCbkiLJE
[히나: 제순돈(제육, 순대, 돈까스) 학살자]
4) 끝으로 시요밍 하면 역시 도넛이죠! 수원역에도 입점되어 있는 <올드 페리 도넛>과 서울 광장시장의 <아베베 베이커리>가 추천되었습니다. 특히 <아베베 베이커리>는 제주도에 본점을 두었는데, 인기가 많아 서울에 입성한 경우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z6OG-XV_VlA
[시요밍: 도넛 안 먹으면 노래 연습 못하는 꼬부기]
그 외에 축제와 책에 관해서도 수다를 떨었는데, 중구난방이었던 대화 일부를 덜어내니 반밖에 남지 않더군요. 경험이 풍부한 연예인일수록 편집각을 알아서 잘 잡는다는 점을 실감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는 예정된 2편의 촬영을 모두 마쳤습니다. 찍고 나니, 또 다른 안타까움들이 쏟아졌습니다.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은데서 온 음향 문제, 그리고 부족한 조명으로 인해 어두워진 화면...저 혼자 찍었다면 이런 아쉬움이 덜했을텐데, 나숭이 님에게도 폐가 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다만 나숭이 님께서 매우 만족하셨으며, 자신이 훨씬 더 말을 잘 할 수 있었는데도 그러지 못했던 점만이 아쉬웠다고 말씀해주신 것에 기운이 났습니다. 영상에 나온 것처럼, 가까운 시일 내에 바위게들과 함께 하는 아드벡 코리브레칸 시음회로 보답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진짜 빡빡이 아저씨야!"는 앞으로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전지적 바위게 시점>과 이번 영상까지 딱 두 번 했는데, 주변 반응이 너무 좋아 오히려 불안합니다. 저는 피지컬 갤러리의 오랜 구독자이자, 김계란 님의 찐팬이거든요. 평범한 빡빡이 바위게로 돌아가 제 할 일을 해야죠.
결과적으로 좋은 분들과 즐겁게 촬영해서 뿌듯합니다. 촬영을 함께 해 주신 나숭이 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촬영 놀이"도 한 번 해보니까 무척 재미있네요. 시간이 나고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컨셉으로 "QWER 영상"을 찍어볼까 합니다.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현생에 무리 가지 않는 선에서 즐겁게 덕질하며, QWER과 동반성장합시다! 알이즈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