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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스쿨 윤정현 Nov 08. 2024

게임의 끝

나 찾기 게임


우주 게임의 법칙은 시뮬레이션으로

마치 진짜 현실처럼 느껴지도록

오감을 통하여 작동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실감을 해야 느끼고

느껴야 가슴에 새겨지며

가슴에 새겨져야

진정한 지혜를 배우기 때문이다.


그 지혜가

이 우주를 바르게 지키고

운행하는 이치다.


그리고 이 게임의 끝은

나를 찾는 게임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신분,

곧 존재적 위치와 가치를 발견하면

이 게임은 완성된다.


나 찾기 게임이다.


우리는 본래 영적 존재였으며

천사보다 더 고귀한 신분으로

순수와 진실의 존재이며

사랑의 본체였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그 실체를 아는,

곧 지식을 넘어

지혜를 넘어

온몸이 아는 체화의 단계가 될 때

나 찾기 게임은 끝난다.


이 우주 운명 공동체에서

태어남이 고(苦)라는 물질계에서

매일 버티는 것이 힘든 시간 속에서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외로움 속에서

고독한 인생길을 걷는 우리들은

어쩌면 모두 지구 위 우울증 환자와 같다.


얼마나 그 아픔이 실감 나는가?

얼마나 그 고통이 실감 나는가?

얼마나 그 외로움이 처절한가?

얼마나 그 두려움이 무서운가?


이기지 못하면 먹히는

내일이 없는 현실을 이겨내는

그 가슴 떨리는 전장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인간이라는 존재는 그래서 위대하다.


하지만 더 나아가야 한다.

게임을 끝내려면

본래의 실체를 만나야 한다.

거기 네 안에

네가 설계한 게임을 마무리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너를 기다리고 있는 이가 있다.


네가 설계하였다면

네가 끝마쳐라!


게임은 그 긴장감이 있어야

스릴 있는 게임이 되나니



윤 정 현



만물의 주인이라 칭하면서

진정한 만물의 주인 역할을 못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잠시 철학의 사유를 불러 보자!

생각하는 자여,

게임을 끝마치려는 자여,

그 생각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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