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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ftonStrengths® 강점 진단 문항 구성

클리프톤 스트렝스 강점 진단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by 유장준

CliftonStrengths® 강점 진단은 단순한 성격 테스트가 아닙니다. 이 진단은 당신이 타고난 재능을 인식하고, 이를 강점으로 발전시키는 출발점이 되는 과학적 도구입니다. 사람마다 성격과 행동 양식이 다르듯, 성과를 내는 방식 또한 다릅니다. CliftonStrengths®는 바로 그 차이를 ‘약점 보완’이 아닌 ‘강점 극대화’의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진단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총 177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문항에 대해 응답자는 20초 안에 직관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빠르게 결정을 내린다”와 “나는 신중하게 결정을 내린다”라는 두 문항 중 하나를 택해야 하죠. 짧은 시간 제한은 참여자가 고민하거나 ‘이상적인 답’을 찾기보다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반응을 선택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렇게 나타난 반응이 곧, 당신의 진짜 강점을 보여주는 단서가 됩니다.

진단이 끝나면 34가지 강점 테마 중 상위 5가지가 제시됩니다. 이는 당신이 타고난 재능 중에서도 특히 두드러지게 발휘되는 영역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미래지향(Futuristic®)’ 테마가 높은 사람은 다가올 가능성과 비전에서 영감을 얻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희망과 방향을 제시합니다. 반면 ‘개별화(Individualization®)’ 테마가 강한 사람은 사람마다 다른 특성과 동기를 정밀하게 구분해 맞춤형 세일즈 전략을 설계하는 데 능합니다.

또한, ‘심사숙고(Deliberative®)’ 강점을 가진 영업 담당자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리스크 관리로 고객의 신뢰를 쌓습니다. 반대로 ‘행동(Activator®)’ 강점을 가진 사람은 빠른 실행력으로 고객의 관심을 유지하고, 영업 기회를 즉시 현실화합니다. 이처럼 CliftonStrengths®는 모두가 다르게 뛰어난 이유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각자의 강점을 실제 업무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진단 결과는 단지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는 어떤 상황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는가?”, “언제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제시합니다. 강점을 이해한 사람은 자신만의 세일즈 접근법과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으며, 남의 방식을 억지로 모방하지 않아도 됩니다.

결국 CliftonStrengths® 진단의 핵심은 ‘자기 인식(Self-awareness)’을 통한 성과 창출입니다. 세일즈처럼 개인의 역량이 곧 성과로 이어지는 영역에서는 특히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당신의 강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그것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세요. 그 순간부터 당신의 세일즈는 더 이상 ‘누군가의 방식’이 아니라, 가장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나만의 방식이 됩니다. / 글: 강점비즈니스연구소 유장준 강점코치 (강점진단, 강점워크샵 퍼실리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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