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ftonStrengths® for Sales 리포트란?
CliftonStrengths® for Sales 리포트는 세계적인 조사기관 갤럽(Gallup®)이 개발한 CliftonStrengths® 진단을 기반으로, 세일즈 직무에 특화하여 설계된 전문 리포트입니다. 기본적인 진단 방식은 동일하지만, 결과의 초점이 완전히 다릅니다. 일반 리포트가 개인의 Top 5 또는 전체 34개 강점을 폭넓게 설명하는 반면, Sales 리포트는 세일즈 담당자가 자신의 Top 10 강점을 실제 영업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매우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예를 들어, 일반 리포트에서 분석(Analytical®) 강점은 “데이터와 사실을 기반으로 사고한다”라고 정의됩니다. 그러나 Sales 리포트에서는 이 강점을 가진 담당자가 고객 미팅 전에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사의 문제와 니즈를 구조화하여 제시함으로써 설득력을 높이는 전략을 제안합니다. 마찬가지로 최상화(Maximizer®) 강점은 “좋은 것을 탁월하게 만든다”라는 설명을 넘어, 실제 세일즈 현장에서 성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객을 선별하고, 최고 수준의 제안서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확신을 이끌어내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처럼 CliftonStrengths® for Sales 리포트가 필요한 이유는 세일즈라는 업무의 본질적 특수성에 있습니다. 많은 직무가 프로세스나 시스템에 의존할 수 있는 반면, 세일즈는 본질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와 관계에 기반합니다. 결국 고객 앞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입니다.
세일즈 담당자는 매 순간 고객을 설득하고 신뢰를 쌓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또한 수많은 거절과 실패를 겪더라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내적 자원을 가져야 합니다. 자신의 강점을 분명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고객 앞에서 자연스러운 자신감을 드러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관계를 맺고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읽어냅니다. 반대로 강점을 인식하지 못한 사람은 타인의 방식을 억지로 따라 하다가 어색하고 불확실한 태도를 보이게 되고, 그 불확실성은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달되어 성과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갤럽이 수많은 직무 중에서도 세일즈만을 위한 리포트를 별도로 만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리더(Leaders)나 매니저(Managers)를 위한 강점 보고서는 존재하지만, 직무별 맞춤 리포트 중 세일즈는 유일합니다. 이는 세일즈야말로 개인의 성향과 강점이 성과에 직접적이고 압도적으로 작용한다는 갤럽의 연구 결과를 반영한 것입니다.
CliftonStrengths® for Sales 리포트는 잠재고객 발굴에서 첫 만남, 니즈 파악, 제안서 작성, 협상과 클로징, 그리고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세일즈 프로세스 전 단계를 아우르는 행동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각 단계에서 자신의 강점을 어떻게 연결하고 발휘할지에 대한 실질적 지침을 담고 있어, 단순한 성격 분석 보고서를 넘어 실제 영업 성과를 만들어내는 실행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리포트의 목적은 세일즈 담당자가 타인의 방식을 흉내 내는 대신, 자신만의 고유한 세일즈 스타일을 발견하고 강화하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그 결과, 자신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고객과 관계를 맺고, 반복되는 거절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지속적이고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글: 강점비즈니스연구소 유장준 강점코치 (강점진단, 강점워크샵 퍼실리테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