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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진은 Mar 24. 2024

중년으로 사는 연습 44. 흔적

중년으로 사는 연습

중년으로 사는 연습 44

흔적


흔적은 어제의 부족함에서

오늘 보게 되는 남겨진 현실이며

남겨지는 미래이기도 하다.


흔적은 상상으로 오는

변화의 산물이며

욕망이 만든 문화이고

새로운 세상이었다.


흔적은 시간의 소용돌이를 헤쳐 나온

새 잎의 싱그러움이며

내일을 위한 희망이고


흔적은 삶의 다채로운 갈망 중 하나가

굳어져 남은 영광의 상처였다.


사람의 시간은 숨이 멈추는

그 순간까지도 흘렀고

비로소 그의 시간은 멈추었지만


스무살 그 시절의 흔적은

아직도 생생하다.


"살며 누구나 흔적을 남기기 마련이고, 흔적은 누군가의 인생이 되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그저 흔적이 되기도 한다. 꿈이 생기고 이루어 지기를 바란다면 남겨진 흔적을 소중히 다루고 가꾸어야 내일 또 다른 새로운 흔적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삶은 죽는 그 순간까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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