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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작가 양성소를 재오픈하다.

브런치 작가 제가 만들어 드려요.

2월 첫번째 주. 

인컴에 최대표님을 만난 그 자리에서 나는 브런치 작가 만들어주는 걸 다시 시작하면 어떠냐는 제안을 받았다. 브런치 작가 만들어주는 거? 그거..별로 사람들이 관심이 없던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브런치 작가요? 이걸 누가 그렇게 돈을 주고 배울까요?"

그러니 주변 대표님들이 "아니요? 브런치 작가하고 싶어하는 사람 많아요!"라고 이구동성 말씀하시는 것 아닌가. 그리고는 관련 자료를 막 찾아주셨다. 브런치 작가 관련 유료 프로그램이 꽤나 많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렇다.

나는 21년에 브런치 작가가 된 후 테스트 삼아 지인들을 합격시켜 드렸고, 이후에 챌린지를 모집하여 브런치 작가를 만들어 드렸던 경험이 있다. 이후 몇번 더 모집해 봤지만, 블로그에서는 지원자가 많지 않았다. 내가 가진 계정이 블로그가 유일했고, 페북은 쓰지 않았으며, 인스타는 친구들만 있었을 뿐이었다.


브런치 작가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을 그동안은 챌린지로만 했었다.

과제를 완수하면 100% 환급해주는. 당시에는 재직중이었기에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돈을 받고 당당하게 코칭을 해줄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고, 내 나름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는 중이기도 했다.


블로그에 홍보해봤자 간혹 한두명..이렇게 모였고, 나는 금액을 더더 낮추었다. 그러자 사람들이 더이상 안모였다. 


그런데 최대표님께 그런 제안을 받으니, 왠지 자신감이 생겼다.

내가 잘 아는 분야이고, 브런치 합격 코칭 정도는 나에게는 쉬운 일이었다. 그렇게 2월부터 메타광고를 배우기 시작하며 브런치 작가 양성소를 다시 열게 되었다.


메타 광고를 10일 정도 돌리고, 무료PDF를 나눠주며,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열흘만에 광고비는 20만원정도 썼고, 사람들은 100명이 넘게 모였다. 

무료 PDF안에 코칭 안내를 해드렸지만, 실제로 신청하는 사람은 1명밖에 없었다.


그래서 계획에 없던 무료특강을 열고, 단 이틀만에 광고를 해서 27분 정도를 모집하였다.



강의에 들어와 주신분은 25분 정도.

첫 무료 특강이 시작되었고, 나의 진정성이 닿았는지 11분께서 신청해 주셨다.

보통 유료결제 전환을 10~15%정도 보는데 나는 꽤나 많은 전환률을 기록하였다.

'와.. 사람들이 브런치 작가를 이렇게 하고 싶어하는구나.'

나의 첫 사업성과가 나는 순간이기도 하였다. 


11분을 한꺼번에 코칭을 한건 처음이지만, 그 분들의 삶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한 분 한 분의 인생이 드라마보다 더 재밌고, 흥미로웠다. 정말 예외없이 모든 분이!

'아..나 이런거 좋아하네. ㅎㅎ' 

정말 그랬다. 이런 분들을 알게 것. 이런 분들을 브런치 작가라는 타이틀을 만들어 드리는 것. 진짜 보람된 일이었다. 성취감이 말도 못했다.


이 분들이 모두 도전하신 것은 아니었다. 

현생에 일이 바빠 아직 과제를 못하신 분도 계시고, 안타깝게 떨어지신 분도 한 분 계셨다. 현재 원인분석을 다시하고, 수정하는 중이다. 솔직히 떨어지시는 건 다 내탓이다. 그래서 100% 환불도 내걸었다. 

이 분들은 환불보다 '브런치 작가'가 되고 싶은 그 간절함을 알기에 제대로 분석하고 방향성을 다시 잡아드려야 한다. 


내가 브런치 관련자도 심사위원도 아니기에 100%는 솔직히 어렵다.

그러나 90%이상은 항상 합격을 만들어왔다. 떨어지신 분들도 다 합격시켜드렸다. 


종종하는 무료특강에서 브런치 작가되는 방법을 100% 알려드린다.

알려드려도 이게 감을 잡아 글을 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잘 안다. 그런 분들이 코칭이 필요하시다.


누군가는 굉장히 쉬운 일이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허물 수 없는 벽처럼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이 브런치 작가이다. 떨어지면 밉지만, 늘 갈망하게 되는. 


최근에 외국인분도, 농사지으시는 분도, 목수일을 50년 넘게 하신 분도, 평범했던 아이엄마도, 특히 나와 같은 직업을 가지고 계시는 선생님들도 모두 합격시켜드렸다. 그렇게 내가 하는 일에 확신을 갖게 되었고, 텀블벅 펀딩 참여까지 하게 되었다. 


오늘 펀딩을 오픈하였다.

https://link.tumblbug.com/i6uFgBCClIb


1주일간 공개예정기간을 갖었고, 123분이 알림신청을 해주셨다.

펀딩에 성공할지 두고 봐야하겠지만, 내가 여기까지 온 것 자체가 꿈만같다. 내가 펀딩이라니...


나의 도움으로 브런치 작가로 데뷔하는 분들을 보면 정말 뿌듯하다. 또 합격하신 분들이 나를 많이 홍보해주고 다니신다. 서로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일이다. 정말 나는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챌린지에 참여는 하셨으나, 중간에 놓쳐버린 분들께는 언제든 원하시는 시기에 브런치 작가가 될 때까지 도와드릴 생각이다. 


펀딩까지 모르는 분야가 없으신 최대표님의 도움으로 나는 또 하나의 페이지를 넘기게 되었다.

인컴 에이전시 최재원대표님 감사합니다. ^^

내가 잘하는 것은 글을 쓰는 것뿐. 늘 이렇게 글로 감사에 보답해드리고 있다. 


나는 최대표님을 만나면서 사업도 이렇게 따뜻하게 할 수 있구나를 배웠다. 

사업을 한다면 최대표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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