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대한 고찰2
얼마전 상상우리에서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퇴직 후 본인의 플랜B를 찾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엇는데, 결과는 프로젝트의 모든 참여자가 현재 일을 퇴직 후 일거리로 선택하지
않았다. 예상은 했었지만 나는 내심 적잖게 놀랐다.
지금하는 일이 퇴직 후 인생2막에서도 같거나 그 연장선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현실은 돈과 안정성만을 추구하고 본인만의 삶에 대한 가치관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20-30대에 찾은 일자리로 인해 대부분 직장인들은 지금의 일이 퇴직 이후까지
연장되는 경우가 그리 흔하지 않다.
더욱 문제인 것은 현실에 쫓기듯이 살다가 퇴직에 임박하거나 퇴직한 이후에 찾으려고
하면 조급함으로 인해 본인에 대한 성찰도 없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선택하다보면
점점 생계만을 위한 본인과는 맞지 않은 질 낮은 일자리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인생2막 일자리는 하루 아침에 찾아지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일과 삶속에서 다양하게
경험함으로서 거기서 얻은 깨달음으로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다.
그럼, 인생 2막을 위한 일자리는 어떻게 찾아야 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애기하자면 본인만의 가치관, 관심사, 소질을 찾고 현재 일 속에서
지속적인 경험을 해야 한다. 지금하는 현재 일의 변두리에 있지말고 그 본질속으로 들어가
충실하게 일을 하고 동시에 훗날을 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일 먼저 고려할 가치관~~
이것은 삶에서의 그것을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발자취를 남기는 것이다.
'잡스' " 삶이란 그저 순응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고 당신의 자취를 남기는 거죠. 그것만 깨달으면 삶이 완전히 달라져요"라고
말했다. 이 세상에서 어떻게 나만의 발자취를 남길 것인가?
그것이 바로 나만의 가치관이다.
즉,부모를 위해, 아내를 위해, 자식들을 위해, 가족을 위해 지금까지 바람직한 삶을 살았다면
이제 본인을 위해 본인이 바라는 삶을 살아야 한다.
퇴직 후에도 앞으로 최소 30-40년은 더 살아야 한다.
내면의 나와의 대화를 통해 나만의 가치를 찾는 것... 인생2막 전문성을 위한 그 첫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