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중한인 Mar 05. 2019

Q. 주식은 어떻게 사는 거야?

주식계좌 만들기

재테크에 관심을 갖게 된 아내. 내가 보던 투자 관련 책들을 괜히 들춰본다. 궁금한 게 있는 눈치인데..


나: 아내야, 뭐 물어보고 싶은 거 있어?
아내: 아.. 그냥.. 남편이 해준 얘기를 들으니 주식 투자에 관심이 생겨서.. 나도 한번 해 볼까?
나: 그래? 잘 됐다. 같이 하면 좋지! 사실 투자란 것도 혼자 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기 관점으로만 보기 때문에 여러 위험들을 놓치고 지나갈 수 있거든. 나도 아내랑 같이 하게 되면 더 좋을 거 같네!
아내: 그래? 그럼 주식은 어떻게 사는 거야? 나도 살 수 있어?
나: 요새는 거의 컴퓨터나 스마트폰 앱이 잘 나와서 어디서든 사고팔기 쉬워졌어. 그러기 위해 먼저 계좌부터 만들어야 해. 은행계좌를 만들어야 거기에 입금도 하고 출금도 하듯이 주식도 계좌를 만들어야 사고팔 수 있어. 계좌 만드는 방법도 다양해. 예전에는 증권사 지점에 가야만 만들 수 있었지만 요새는 지점 안 가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바로 만들 수 있지. 비대면 계좌 개설. 그게 바로 이거야.
아내: 세상 좋아졌네. 그런데 무슨 증권사가 이렇게 많아? 어디 걸로 만들지?
남편: 요즘 비대면 계좌 개설 시 평생 국내 주식수수료가 무료인 증권사가 몇 군데 있어. 그중에서 하나 골라봐. 내가 몇 군데 사용해봤는데 화면 구성이 비슷해서 그런지 그 외에는 별 차이는 못 느꼈어.
아내: 아, 진짜 국내 주식수수료 무료 이벤트 중인 곳이 있네. 이거로 할까?


아내는 앱 스토어에서 증권사 앱을 하나 골라서 스마트폰에 다운받았다. 이후 과정을 같이 진행했다.


1. 본인 인증

 

2. 개설할 계좌 고르기. CMA 계좌로 결정.


3. 투자 정보 입력
4. 개인정보 입력
5. 신분증 촬영


신분증 촬영을 마치고 나면 본인 확인을 위한 또 하나의 과정이 있다. 내가 갖고 있는 계좌 중 하나를 골라 계좌 번호를 입력하라고 한다.  그 계좌로 증권 계좌 개설을 하려는 증권사에서 1원을 이체한다. 입금 알림을 받은 후 수신한 계좌의 거래내역을 확인하면 특정 숫자가 있는데 이걸 계좌 개설하는 앱에 입력하면 계좌 개설이 마무리된다.


나: 어때? 계좌 만드는 거 어렵지 않지?
아내: 응, 주식 계좌도 만들었으니 빨리 거래도 해보고 싶어!


아내는 이렇게 처음으로 투자 세계에 입문하게 된다. 인터넷 쇼핑만큼 투자를 좋아하게 될까?

아내의 다음 질문이 기다려진다.  


작가의 이전글 Q. 재테크 방법엔 뭐가 있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