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과 문화가 다르면 이해하지 못한다.
산골짜기에만 살던 처녀가 파출부라도 해서 돈을 벌려고 상경했다.
처음으로 간 집이 마침 주인 아저씨의 생일이었다 .
손님들이 많이 와서 분주하게 일을 하는데 음식이 짰던지
주인 아저씨가 자꾸 냉수를 찾는다.
냉수를 몇 번이나 날랐는데 또 한잔 가져오라고 주문했다.
그러나 한참이 지나도 처녀가 물을 가져오지 않자
주인 아저씨가 처녀를 찾아 주방으로 갔다.그런데 처녀가 난감해 하며
화장실 앞에서 빈 컵만 들고 서있는 것이었다.
"아니, 냉수 가지고 오라는데 왜 그냥 거기 서 있는거야?"
"저...그런데,누가 지금 우물에 쭈구리고 앉아있어요"
가르치는 분들에게
사람은 그 사람이 살아온 배경과 주변에서 본것을 가지고 새롭게 만나는 일들을 이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아무리 잘 설명해도 그 내용에 대한 경험이 있어야 소통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배경지식이 부족한 사람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면서 '머리가 좋지 못하다'라는 착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아는 것을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면 짜증도 내게 됩니다.
이것은 아마도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다 보니 생기는 일입니다. 이럴 때에는 가르치는 일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시면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있는지 알게될 것입니다.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을 중심으로 생각하면
세상에서 못가르치는 사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