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크리스마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실로 오랜만에 실물 크리스마스 카드를 준비하며, 뭐라고 쓰면 좋을까 고민하다 인터넷에서 봤던 재미있는 문장를 옮겨봤다.
원문에는 ‘자살’의 반대말은 ‘살자’라고 하지말고 차라리 stressed(스트레스)의 반대말은 desserts(디저트)라고 말하면서 맛있는걸 사주라고, 그게 더 기쁠것 같다고. 이 얼마나 유쾌하고 센스있는 말장난인가 싶었다. 속이야 썩어들어가도 누군가는 잠깐이라도 웃을 수 있게 하는 재치있는 꽉 찬 돌직구.
이쯤되면 3번. 크리스마스, 새해, 설날을 위한 문장을 정리하곤 하는데, 그 중 가장 먼저 다가오는 오늘 가장 많은 안부 인사를 전하게된다. 새해를 시작하는 날도, 마무리 하는 날도 아니지만 망설이다 지나온 시간에 찾아 온 첫 번째 날, 이때다 싶어 놓치지 않고 그럴듯한 핑계를 담아 주절주절 수식이 길어지는 안부 같은 느낌으로.
비록 얼굴 한 번 본적 없는 사이라 할지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닿아있는 모두에게 따뜻하고 싶다.
짧아지는 올해 끝까지 단디 잡고 마무리 하시고,
긴 시작이 될 내년은 달콤하게 맞이하시길:)
당신의 달콤한 2020년을 응원합니다. 아자아자!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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