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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원형 May 13. 2022

인연


전주에 와서 또 일박을 한다

내일은 진주역을 거쳐 산청으로 가야해서


머무는 숙소 바로 건너편에 오랜 지인이 살고 있다

지난번 전주왔을 때 연락을 안했던 터라

오늘은 연락하고 얼굴봤다

내 지인 가운데 가장 창의적인 사람으로

꼽는 인물이다


맥주 일잔하면서 이런저런 얘길 나누는데

문득 인연이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주에서 오래된 음악다방얼 갔다.

비포장

음악도 시니컬한 사장님도

흡족하게 맘에 들었다.


3시간 초등교사 대상 연수 마치고

숙소 도착해서 짐 풀고

홀가분하게 전주의 거리를 걸어가

콩나물국밥 한 그릇 시원하고 배부르게 먹았다


그거면 이미 충분하다

202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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