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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그림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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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원형 May 05. 2022

제비 다섯 마리

오늘 파주에 와서 지지향에서 일박한다

내일 제 20회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잔치"에

어린이 인문학당

책잔치스테이지#3

라면을 먹으면 숲이 사라져

최원형 작가와의 만남 특강을 하기위해.


오늘 둘러보니

오픈스이지라

산만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 .

고민이 쫌 되는고만

우야튼, 오늘 파주의 밤 공기 쐬고 둏구나!


낮에 출판단지를 돌며

오색딱따구리 왜가리, 흰뺨검둥오리, 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무리, 직박구리, 까마귀,

참새를 봤고

흰배지빠귀인지 지빠귀류의 아름다운 노래를 한참 감상했다...

역시 지빠귀들은 명카수!


그리고 제비를 봤다! 무려 다섯 마리나.

둥지에 제비 꽁지 깃을 봤는데

꼼짝도 안 하고 있어서

혹시 무슨 일이 있나 싶었는데

습지를 한 바퀴 돌고 오니 사라졌다..

다행이다

하늘을 힘차게 그리고 빠르게 나는 제비를 보니 반갑고 뭉클했다.

잘 지내길, 또 보러 올 거야!!!


그림 그릴 도구라고는 펜 한 자루와 연필 두 자루

해서 채색은 불가

뭘 그릴까 하다 내 귀걸이를 그렸다.

터키석을 표현할 길이 없어

걍 연필로 쓱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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