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드라쿤 입니다.
저는 지난주 금요일 지인과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8월에 있었던 수익창출과 마케터로서의 활동에 관한 얘기도 나누었습니다.
아.. 그냥 열심히 하는 게 아니군요
정확한 길을 따라 방향을 잡고 열심히 해야 하는 거군요
네. 바로 식사를 같이하신 분의 대답이었습니다. 열심히 성실하게 하는 것은 좋은 습관입니다. 하지만 그 가는 방향이 잘못된 방향이라면 열심히, 성실히 한 만큼 손해를 보고 있는 겁니다. 내가 목표한 그 GOAL(골)과 점점 멀어질 뿐입니다. 처음에는 0.1도의 각도만 어긋난 것 같지만 어긋난 각도가 계속될 때 그 오차 범위는 수정이 불가능할 만큼 커집니다.
저는 여러분들께 오늘 '온라인 마케터'가 되시길 권유 드립니다. 하지만 정확한 길과 방향을 가는 마케터가 되어야 합니다. 내 본업이 있든 아니면 부업을 하든 다른 사람의 의뢰를 받아 하는 일이든 스스로 마케터로서의 포지션을 가지고 시장을 바라보지 않는다면 혼란스럽고 온갖 알고리즘으로 도배된 온라인 세상에서 살아남기는 힘들 것입니다.
온라인 세상은 갈수록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온갖 자동화 프로그램들도 난무합니다. 그 속에서 가용할 수 있는 나의 리소스(시간, 돈 등)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자신이 두각을 나타내고 나를 따르는 팬을 모으며 경제적 자유를 함께 실현하기란 정말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바로 '온라인'이기 때문에 또 가능합니다.
오프라인의 세계는 사실 변화의 기회가 적습니다. 누군가 한 번 그곳에 자리를 잡아 놓으면 후발주자가 치고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온라인은? 방금까지 1등이었다가도 바로 꼴등이 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바로 모든 플랫폼의 알고리즘이 그렇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돈 많은 대기업이라도 이 영역만큼은 돈으로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유명 인플루언서, 연예인, 유튜버 등을 활용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렇기에 온라인, 디지털의 영역과 공간은 오프라인 보다 공평하게 그 기회가 열려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빅데이터-AI 분야가 2016년 이후 엄청나게 발전하면서 기존의 자동화 프로그램 같은 인위적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아 파워를 높이는 수단들이 대거 퇴출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플랫폼들이 인공지능(딥러닝 - 머신러닝의 한 종류로서 사람의 생각하는 방식과 유사한 형태로 판단하는 방식)을 강화하여 자체적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창작자 스스로가 만들어낸 콘텐츠를 상위에 노출시키거나 추천해 주는 방식으로 변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더 가속화될 것입니다. 한 번 발전한 방향이, 후퇴하는 일은 거의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알고리즘을 파악하고 그 길을 따라 방향을 잡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커뮤니티를 이루어 나간다면 어두컴컴 하기만 했던 온라인 비즈니스의 길을 밝게 걸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자, 이렇게 온라인 마케터로서 자신을 무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정보를 모으고 나만의 길을 밝혀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훨씬 빠른 속도로 경제적 자유의 길을 가실 수 있을 겁니다. 저 역시 이제 그 길을 그렇게 걷고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저는 초보 블로거이지만 시작한 지 약 3주 만에 구독한 이웃 850명과 누적 조회 수도 수천 회를 기록했습니다. 아마 초기 블로그 분들의 성장세가 어떤지 아직 정확히 파악해 보진 못했지만 결코 더딘 성장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알고리즘을 모르고, 키워드의 개념도 모른 채 그냥 열심히 글만 3주간 썼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냥 3주간.. 일기를 열심히 쓴 것 밖에는 남는 것이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저를 코치해 주고 함께해 준 조언가들 그리고 스승들이 있었기에, 그 길을 알고 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초기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유튜브 성장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그냥 열심히만 수백 개의 콘텐츠를 올렸던 1년과 단 6개월 만에 길을 알고 다시 진행한 유튜브의 성장은 하늘과 땅 차이였으니까요.
오프라인 퍼스트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퍼스트입니다.
그렇습니다. 만약 오프라인 비즈니스가 필요하다면 먼저 온라인 비즈니스를 구축한 뒤 오프라인을 결합시켜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책에서 썼던 O2O(오투오, Online to offline)와 O4O(오포오, Online for offline)의 전략적 개념입니다. 온라인을 바탕으로 모든 것이 결합된다는 개념입니다. 앞으로는 온라인 마케터, 세터(세팅하는 사람)가 되어야 무슨 일이든 하실 수 있습니다.(본업, 부업, N잡 등등)
그래서 오늘 제가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이것입니다.
"나만의 메인 본진을 구축하고 그곳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서브 채널들을 만들 것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현재 세 개의 메인 본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튜브, 블로그 입니다. 이렇게 메인 본진을 구축하면 그다음은 여기에 많은 사람이 들어올 수 있도록 '전단지'를 돌려야 합니다. '전단지'라뇨.. 오프라인은 하지 말랬잖아요.. 네 그렇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단지는 다른 커뮤니티 채널을 말하는 것입니다.
저는 현재 다음과 같은 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뷰, 인스타, 밴드, 트위터, 브런치, 카카오스토리, 리멤버, 당근 마켓, 네이버 카페, 티스토리, 스마트 플레이스입니다. 여기서는 제가 별도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은 아닙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만든 이 콘텐츠를 해당 채널의 성격에 맞게 조금만 각색한 후 뿌리는 것이죠. 그리고 반드시 레드 라쿤의 블로그 주소를 남깁니다. 해당 글을 읽고 흥미를 느낀 사람이 이쪽으로 넘어오도록 말입니다.
대부분의 플랫폼들은 외부 트래픽 유입에 관해 후한 점수를 주는 편입니다. 플랫폼들의 주 고객은 바로 광고주이며 광고주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두 가지 포인트 중 하나는 우리 자체 트래픽이 높다는 것과 외부에서도 우리 플랫폼에 이렇게나 많이 유입이 된다는 지표를 보여주는 것이죠. 플랫폼들은 여럿 트래픽들이 결국 광고비용 단가를 책정하는데 핵심 요소가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외부에서 끌어오는 트래픽에 대해 높은 가산점을 줍니다. 그런 가산점을 많이 받는다면? 내가 창작한 콘텐츠가 상위에 노출되거나 추천 알고리즘에 뜰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메인 본진 즉 나만의 본진 구축이 잘 진행된다면 그곳에 많은 트래픽이 쌓이게 됩니다.(방문자, 조회 수 등) 이렇게 트래픽이 쌓이다 보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어느 날 메일을 한 통 받게 될 것입니다. 1. 수익창출 메일 2. 광고/협찬 메일. 그렇습니다. 플랫폼 자체에서 주는 수익뿐만 아니라 광고/협찬 수익입니다. 저 같은 경우 유튜브는 수익창출을 하지 않았습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가끔 추천 알고리즘에 계속 뜨다가 수익창출 신청 이후부터 알고리즘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후 트래픽은 급격히 떨어지겠죠. 그래서 전략적으로 수익창출을 신청하지 않고 계속 꾸준히 성장한다면 광고/협찬으로 인해 벌어들이는 수익이 더 크게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재밌어하고 자신 있는 분야를 정의하고 그분의 야 전문가가 되기 위한 출판, 그리고 베스트셀러 되기.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포털 내 각 섹션을 나의 콘텐츠로 하나씩 점령. 그리고 나의 본진과 찐 팬들과의 커뮤니티 구축. 내외부 트래픽 확보.
이렇게만 준비한다면 여러분들은 이미 뛰어난 마케터가 되어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혼자서 이런 길을 가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저처럼 많은 전문가들, 조언가들, 스승들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 블로그의 두 번째 포스팅에서 제가 강조해서 드린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인맥'의 중요성입니다. 오늘부터 이웃님들도 온라인 인맥을 넓혀나가고 나만의 본진을 구축하는데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수익창출 파이프라인이 조금 더 쉽게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상,
레드 라쿤이었습니다.
#N잡러 #마케터 #나만의본진 #메인본진 #서브채널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브런치 #트래픽 #광고주 #수익창출 #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