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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남지 씀 Mar 09. 2024

프리즘 | 가브리엘라 로건 켈러만 & 마틴 셀리그만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는 5가지 행동과학


이 책에는 변화무쌍한 일의 세계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행동원칙 5가지에 대해 소개되어 있었다. 바로 책의 제목에 담겨있는 "PRISM"이다.


P (Prospection) 예측력 : 가능성을 파악하고 미리 준비하는 메타인지
R (Resillience) 회복탄력성 : 시련과 고난을 이겨내는 긍정의 힘
I (Innovation) 혁신 : 탁월한 아이디어를 설계하는 최적의 방법론
S (Social support) 교감 : 사회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소통력
M (Meaning) 의미 : 즐거움, 몰입과 함께 웰빙을 이루는 구심력


예전에 진로를 정할 때 어떤 일을 하는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를 고민했었다. 처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일이었던 학문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을 발전시키는 "공학" 전체였지만, 그 중에서도 에너지공학과로 결정하게 된 이유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가치는 바로 "환경문제"와 관련된 것일 거라고 예상을 했기 때문이었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지만 "환경"에 관한 문제는 미래가 될 수록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 후에 아이패드 PDF 속지를 디자인 하는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도 디지털 시대가 열리게 되면서 사람들이 필기를 종이에 하기보다는 아이패드에 하기를 선호하기 때문에 시대의 흐름에 대응해서 시작하게 된 것이었다. 이 책이야 말로 내가 겪었던 경험처럼 앞으로 변화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만한 책이라고 생각하였다.


1~2장은 사피엔스 때부터 어떤 변화를 거쳐 자동화 공정이 시작되어 있는지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고, 3장에서는 행동과학과 긍정 심리학이 발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소개하고 있고, 4~9장에 걸쳐 5가지 행동 과학 <프리즘>에 대해 자세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었다. 마지막으로 10장에서는 미래에도 유능한 노동력을 주제로 글이 적혀있었다. 정말 다양한 주제의 내용을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니, 미래에 대체불가능한 사람이 되고 싶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해보고 싶다.


우리는 변화를 멈출 수 없다. 그렇다고 변화의 희생양이 될 필요는 더더욱 없다. 셀리그만과 나는 이 책이 변화무쌍한 일의 세계에서 서온전한 인간으로서 번영하는 법을 찾기 위해 당신이 계속 읽고, 메모하는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프리즘'이 당신이 현재와 미래를 차분히 잘 헤쳐나가는 데 도움을 주는 슈퍼파워로 작용할 것이다.




4장 <회복탄력성>  긍정심리학의 기원


p. 116

총 150가지 요인들 가운데 개인이 회복탄력성 척도에서 받은 점수와 큰 관련이 있는 심리 요인들을 모두 볼 수 있다. (중략) 진실성부터 자기 효능감까지 좌측의 모든 요인이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역할을 했지만, 특히 감정 조절, 낙관주의, 인지적 민첩성, 자기 연민, 자기 효능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감정 조절 : 부정적 감정이 끓어오를 때 목표 달성을 위해 유연하고 생산적으로 감정을 관리하는 능력

2) 낙관주의 :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감을 느끼는 경향

3) 인지적 민첩성 : 다수의 시나리오 사이를 머릿속으로 오가며 검토한 후 가장 유망한 시나리오를 선택하고 집중해 실행에 옮기는 능력

4) 자기 연민 : 자신의 고통, 실패 또는 부적절하다는 인식이 발생할 때 스스로에게 연민을 베푸는 능력

5) 자기 효능감 : 특정한 노력을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




5장 <의미> 목적 있는 삶 vs. 목적 없는 삶


� 의미의 뜻

심리학자 마이클 스티거는 의미가 세 가지 요소(이해, 목적, 중요성)로 구성돼 있다고 분석한다.

1) 이해 : 개인의 경험을 이해한다

2) 목적 : 개인의 인생에서 매우 가치 있는 목표나 사명을 갖는다.

3) 중요성 : 개인의 삶이 살 만하고 가치가 있다고 인식한다.


� 의미 있는 일이 주는 혜택


p. 153 개별 노동자로서 우리에게 의미 있는 일이 주는 보상은 더 크다. 직업적 측면에서 보더라도, 자신의 일을 매우 의미있다고 보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급여 상승과 승진을 더 많이 누린다.


p. 154 개인 차원에서 의미 있는 일은 건강에 좋다. 내재적 동기를 가지고 일하면, 즉 외적 보상이 아니라 우리 안의 깊은 내면에서 나오는 이유에서 일하면 전반적인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게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p. 154 회복탄력성과 인지적 민첩성이 우리가 변화를 헤쳐나갈 방법이라면, 의미와 목적은 그 이유의 핵심을 이룬다. 의미와 목적은 눈앞의 난관을 뚫고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연료다.




6장 <교감 1> 고독한 현대인을 위한 처방

7장 <교감 2>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을 위한 처방


� 교감과 웰빙

p. 183 사회적 교감이 있어야 웰빙을 달성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 고립되면 우울증부터 불안, 조현병, PTSD까지 거의 모든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타인의 관심과 보살핌 없이 혼자일 때, 우리는 건강하지 않다. 반대로 누군가와 함께하는 대부분의 모든 긍정적 활동은 혼자 했을 을때보다 훨씬 큰 즐거움을 준다.


� 교감의 장애물

p. 200 오늘날 일의 맥락에는 과거의 업무 환경보다 라포 형성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드는 세 가지 주요한 장애물 (시간, 공간, 우리 또는 그들)이 있다. 동료 및 고객과 지속적으로 깊이 교감하는 일은 이러한 장애물들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있다.


� 시간의 풍요 : 시간 기근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 두 가지

p. 210 하루의 시간을 늘릴 수는 없지만 시간이 늘어난 것처럼 느끼도록 할 수는 있다. (중략) 우리가 타인을 도울 때, 우리는 시간을 낭비하는 게 아니라 하루 중에 시간을 더하는 경험을 한다. 이에 비해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쓰는 것은 효가가 없다.

p. 211 시간 기근을 해결하는 두 번째 전략은 타인을 돕는 데 걸리는 실제 시간을 계량화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누군가를 돕는 데 필요한 시간을 과대 추정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굉장히 나쁜 습관으로 심한 경우 아예 타인을 돕지 않게 만든다.




8장 <예측력> 21세기 슈퍼파워


� 통착력을 넘어 예측력을 키워라

p.241 미래를 상상하고 계획할 수 있는 능력은 인간만이 가진 뛰어난 능력이다. 예측력이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과거와 현재에 에대해 대사 작용하는 것이다.


� 예측의 2가지 모델


1단계 : 빠르고 아주 광범위하며 낙관적이다. 이 이초기 단계에서 우리의 사고는 "나는 미래가 어떤 모습이길 바라는가?" 또는 "내게 어떤 희망적인 결과가 나타날까?"와 와같은 질문들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2단계 : "나는 거기에 어떻게 도달하지?"와 같은 질문을 떠올린다. 2단계에서 우리는 상세한 내용에 관한 계획을 세우는데, 금세 버겁다고 느낄 수 있다.


p. 254 예측의 2단계 모델은 예측 경험에 관한 모순된 실험 결과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즉, 우리는 미래에 대한 생각에서 의미를 도출하지만 동시에 두려움과 불안도 느끼며, 다가올 일에 낙관하면서도 위험을 회피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9장 <혁신> 인공지능 시대에도 살아남는 인재의 비밀


� 인간의 고유한 재능

p. 283 예상을 뛰어넘는 탁월한 창의력은 인간에게만 있는 재능이다. 인공지능 분야의 선구자적 사상가이자 구글 차이나의 사장을 역임한 리카이푸는 창의력이 인간 존재의 목적일 수 있다고 시사하기도 했다. 어쩌면 다른 모든 것이 자동화되고 난 후 우리에게 남을 유일한 일은 결국 창의적인 일이 될 것이다.


✍️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로부터 �<프리즘>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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