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은 우편함에 넣어둘게요 | 한유아

여러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고민에 메타휴먼 한유아가 남긴 답장, 책과 영화 추천, 그리고 예쁜 일러스트가 그려진 부적이 함께 담겨있었다. 메타휴먼인데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조언을 해주는 것만 같아 위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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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 깊었던 질문은 생산적으로 살아야만 할 것 같은데 퇴근 후에 지쳐서 릴스랑 쇼츠만 본다는 내용이었다. 그에 한유아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무엇에 관심이 있었는지,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깜빡 잊어서 잠시 잠깐 나를 웃게 해주는 짧은 클립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 거예요. 일종의 삶의 방황인 셈이죠.“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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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들에 대한 답장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는 데 실제로 앞에 있는 친구가 말을 해주는 것만 같았다. AI로 만든 가상인간이 해주는 위로는 어떨까. 사실 이 책의 내용을 펼쳐보기 전까지는 감이 잘 오지않았다. 낯설기도 하고, 정말 일반적인 사람과 같이 공감을 잘해줄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다 읽고나니 따뜻한 마음을 가진 가상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AI와 함께하는 세상이 어느덧 이렇게 가까워졌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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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장은 우편함에 넣어둘게요> 책을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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