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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남지 씀 Apr 26. 2024

오늘부터 나를 고쳐 쓰기로 했다 | 김선영

책의 소제목부터 나의 이목을 끌었다. “다시 태어나지 않고도 삶을 바꾸는 매일의 작은 습관들” 현재 나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나를 변화시키기를 원했지만, 그 시작을 어디부터 해야 할지 막막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나의 모습을 조금 더 나은 나로 바꿀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책을 펼쳐보았다.

저자는 친구들과 함께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가 아토피로 인해 얼굴이 빨갛게 되어 집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학교 선생님에게 놀림을 당해 땡땡이를 치기도 한다. 그러다가 그를 극복해 내기 위해 대학교의 “응원단장“을 하게 되면서, 자신이 움직여야 하는 사람임을 깨닫게 된다. 본격적으로 클라이밍을 통해 운동을 시작하고 느낀 점들을 풀어나가는 형식이었다. 운동뿐 아니라 식습관, 산책, 수면습관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방법에 관해서도 소개되어 있었다. 딱딱한 형식이 아닌 실제로 느끼고 경험한 일들을 통해 이야기를 해주는 느낌이어서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내일은 대학원 학과 행사로 등산한다. 나는 체력도 좋지 않고 쉽게 지치는 편이라 운동과는 아직 거리가 멀다. 20대 후반을 달려가면서 이전보다 체력이 많이 떨어졌음을 느끼고 운동을 꾸준히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퇴근하고 나서 숙소에 도착하면 의욕이 다 죽어버린다. 저자는 운동을 꾸준히 하지 못한다면 아직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나에게 맞는 운동은 무엇일지 궁금해졌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어지는 시기가 오는데, 그 시기가 찾아왔을 때 이 책을 읽는다면 의욕을 다시 키워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오늘부터 나를 고쳐 쓰기로 했다>책을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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