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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우현 Feb 22. 2018

대학생 차량 유지비 얼마들어?

차량 유지 6년차~ 유지비 정리 해보자


어언 SM7 뉴아트를 타고 다닌지 벌써 8개월이나 지났다. 주행거리도 벌써 8개월만에 3만을 돌파하고 있다. 사실 그 전에도 21살 때부터 자가용을 운용했었다. 그래서 요즈음 많은 친구들로 부터 이런 질문을 받곤 한다. 그래서 포스팅으로 한번 정리해 보고자 한다.



 꽤나 많은 대학 동기들이 이제 군대를 전역하고 복학을 하면서 자동차를 사려고 하는 것 같다. 사실 있으면 자동차가 편하기는 정말 편하다. 단순히 이동할 때에 편한것도 있지만, 어디 가서도 짐을 놔둘 때가 곤란할 때에 자동차는 톡톡한 역할을 한다. 일례로 MT를 가도 자동차를 가지고 가면 짐을 많이 싸 가도 피해 줄 필요가 없고, 짐이 섞일 일도 없어 안전하다. ^^



 하지만 역시나 문제는 돈이다. 돈.....
많은 친구들이 단순히 중고차 사이트들만 주욱 검색해보고 이 돈이면 그냥 차 한대 굴릴 수 있겠지.. 라고 생각하며 나한테 예산을 물어보며 이 차 구매 가능 하겠지!! 라며 전화나 카톡이 오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당장 차를 취득하려고만 해도 거기서 더 붙는 돈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오늘의 포스트는 자동차 구입 ~ 유지까지 어느정도 드는지 한번 대략적으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우선 Part1 자동차 구입이다..
예를들어 딱 맘에 드는 차를 발견했다....

블로그 주인이 GM빠라서 개인적 취향이 반영된 것 같은건 착각이다. 그러면서 지차는 삼성인건 더 함정이다


엔카 직영차니 가격은 허위 일 리가 없지.. 일단 딱 발견 오홋 1760만원이네!!! 아싸 나 예산 1800이니 간지나게 이 차 탈 수 있겠다!!! 이게 보통 대부분의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물론 이 차의 가격은 1760일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차를 사기 위해서는 몇가지 비용이 더 필요하다..
일단은 취등록세이다.. 취등록세는 자산을 취득하면 국가에 내는 세금이다. 7%의 세금과 지방자치 단체에 따라 약간의 공채 매입 금액이 추가된다. 공채 매입 액수나 여부는 지방자치단체 사정에 따라 또 시기에 따라 그때 그때 다르다~! 


그 다음은 보험료 되시것다!!!
보험료 일단 음... 우리나이대 매우 비싸다 ㅠㅠ
내 차의 경우 대형차 인데다가 삼성차가 워낙 수리비가 비싸서인지 처음에 내 이름으로 보험 가입시 220만원의 견적서를 보고 띠용 했던 적이 있다!!! 많은 친구들이 그래서 책임보험만 가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당장 돈 아끼려다가 큰 코 다친다... 단순히 사고나게 되면 돈이 더 나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책임보험만 들려있는 경우는 형사적 책임이 생기게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자동차 특례법상 종합보험이 들려있고 11대 중과실이 아니며 합의가 된 경우는 형사처벌이 면제된다.. 고로 반드시 종합보험을 가입 할 것을 추천한다. 다만 차가 싼 차라면 자차는 선택에 따라 들지 않아도 상관 없는 것 같다.. 실제로 어른들도 차가 오래된 차는 안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보험료는 문제가 매년 나가야 하는데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있다~! 보통 아버지나 어머니들은 운전 경력, 그리고 보험 가입 년수가 많으신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차주와 보험가입자는 동일해야만 한다. 그러면 부모님 명의로 할 수 밖에 없는것일까? 우리같은 사람을 위해 공동명의가 있다! 나의 경우 나를 대표 소유자로 하고 아버지를 공동 소유자로 차량을 구입한 뒤 23년 무사고인 아버지 이름가 보험을 들고 만24세이상 누구나 운전가능 보험을 가입하여 보험료를 매우 절감할 수 있었다..

물론 그래도 130만원이다... 대신 엄청 보험이 가입을 세게 한 것은 사실..


이렇게 하면 범칙금 조회, 하이패스 등록 등은 내 이름으로 하는 등 실질적으로 내 차로 쓰면서도 아버지의 보험기록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이러면서 종 피보험자 경력 인정을 통해 경력을 쌓아서 내 보험으로 나중에 갈아타면 된다..

여하튼 차 살때는 요게 끝이다~~! 헤헤
이 다음부터는 차를 유지하면서 써야 하는 돈이다. 무엇이 있을까~~!

일단 고정비부터
1. 자동차세...
 자동차 사면서도 돈을 적게 낸 것이 아닌데...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또 매년 돈을 내야 한다... 배기량별로 약간씩 세금기준이 다른데.. 흔히 많이 굴러다니는 2.0중형차 신차 기준으로 1년에 52만원... 이며 대학생들이 많이 타는 아반떼 같은 1600CC가 약 30만원선... 내 차의 경우 신차 기준 약 60만원대 후반 정도 나온다.. 다행히 차 연식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조금씩 내려간다.. 올해 내 차의 경우 42만원이 책정되어 있다..


그나마 1월에 1년치 한번에 내면 10% 깎아준다..

2. 보험료
역시나 매년 갱신 해야 한다. 취득할때랑 동일하니 Pass

3. 유류비..
 이건 정말 타는 습관 따라 천지차이다. 대부분 친구들은 아 기름값 얼마들어 이거 먼저 물어보는데 기름값은 같은 길을 다녀도 운전 하는 습관 따라서 천지 차이다... 내 차의 경우 연비 나쁜 걸로 사방에 찍히고 소문난 차인데도 고속주행이 많은데다가 운전 습관 자체가 락업걸고 멀리보면서 미리미리 천천히 가감속 하는 편이라 평균 12, 심할때는 14후반까지도 나온다.. 반면 경차로도 10키로 못넘기는 친구들도 많이 봤다... 고로 유류비는 자기 쓰는 만큼, 또 운전 스탈 대로 천양지차이므로 Pass

4. 정비비
 정비비도 사실 어떤 방식으로 어디서 얼만큼 정비할 것이냐에 따라서 정말 많이 차이난다. 메이커 정비소에서 정비하면서 모든 부품을 신품으로만 교환한다. 라고 하면 정말 많이 들 것이고 나처럼 꼭 필요한 것만 메이커 정비소에서 정비하고 차량 주행 기능상 큰 의미가 없는 소모품들..(에어컨 필터, 공기청정기, 터질경우 마후라) 이런 것들은 호환 제품이나 재 제조부품같은 것을 구해서 단골 정비소에 가서 알고 교환한다고 하면 큰 돈 들지 않는다. 물론 그래도 엔간한 정비하면 10만원은 쉽게 넘어간다....
메이커 정비소에서하면 툭 하면 40 넘는다 고로 싸다는거지 절대 금액이 싸다라는 것은 아니다....

요 정도가 자동차 유지비 되시것다..
만약 요 정도가 들면서도 차가 필요하다면 사면 좋은 것이고, 이정도 까지 효용가치가 없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유지비 낮은 차의 경우 대중교통 정도 가격으로 운용할 수 있기도 하고, 대형차의 경우는 ..... 좀 그렇다. 고로 본인의 상황에 맞는 선택이 중요하다. 
                                                  



무턱대고 사지 말고 여러가지 고려하여 심사숙고하여 결정해서 손해를 많이 보고 차를 처분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작성해 본다... (실제로 친구들 샀다가 유지 안되서 손해보고 파는 것을 많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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