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ynn Sep 18. 2022

멕시코 여행 (2022.05)

실질적인 꿀팁 모음



여행 준비하다가. 쓰잘데 없는. 사진. 영상보다 실질적인 팁을 찾아 헤매였다.

거참. 실질적인 팁. 찐 후기를 공유하는 여행기가 거의 없더군 ㅡㅅ ㅡ.....

가끔은 감상글 말고..그냥 건조하고 직설적인 찐 꿀팁이 필요한 순간이 있단 말입니다.....

그리하여 멕시코 여행의 기록도 요로코롬 정리해두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정리해보았다. 참고로 2022년 5월의 기록이다!


  

    2022년 5월 약 한달간 멕시코 여행 (와하카. 산크리스토발. 멕시코시티) - 각 도시별로 각각 2주간 체류함.


기후

산크리스토발에서 거의 1주일 비만 왔음.

우기 + 산크리스토발은 좋은 조합이 아님. 배수가 잘 안되는 도시라서. 우기에 가면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음....

여튼 우기인지 체크를 하도록 하자.  


환전

필요할때마다 ATM 기기에서 페소 뽑으면 되고. 요즘은 진짜 찐으로 거의다 카드 다 됨.  


    전기 꼽는 돼지코 다르니까 챙겨서가자.   


    교통 / 우버 말고 didi 택시를 이용했음. 다 저렴하고 편히 이용 가능한 느낌?  


    도시간 이동 / 그 당시 몸이 불편하고 아팠던지라 다 비행기 탔음. 건강했다면 그냥 12시간 버스도 타도 되는 분위기.   


    숙소 / 몽땅 에어비앤비 이용. 후기를 보면서 결정했고. 다 만족했슴. 다만 남미의 특성상 난방. 냉방 따위 없음. 나처럼 추위 잘타는 사람이라면 어디든 춥다고 느낄것임.   


옷차림

따라서 항상 얇은 옷을 겁나 챙겨가도록 하자. 와하카는 찐 삼복더위였고. 에어컨 없이 잘라고 하니까 잠이 안와서 샤워를 하루에 3번씩 했음. 그런데 산크리는 산속 동네라 그런가 추워서 벌벌 떨었다. 왜...왜죠? 분명히 같은 5월에. 같은 멕시코인데 온도차이가 넘나 다른 느낌. 여름옷. 가을옷. 얇은 옷 겹겹히 입을 수 있게 다 챙겨가면 베리굳.   


    음식 / 다 맛있음. 한국음식도 다 찾을 수 있음. 그러나....  


주의사항

산크리에서 식중독 오지게 걸려서 거의 3주를 화장실에서 살았음. 조심하자. ㅠ_ㅠ 사실 모든 약이 안통해서 의미 없긴 한데. 뭐...그렇다고..경고는 써놔야할듯해서. 넘나 지대로 고생함. 인도에서도 살았던 필자인데. 제대로 개고생함.  


치안

위험하다고 하도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서 그런가. 그렇게 위험하다고 느끼지 못함. 멕시코 시티는 위험한거 맞고. 나머지 와하카. 산크리는 못느낌. 특히 산크리는 그냥 새벽 1시에도 터벅터벅 잘 걸어다녔음. 하지만. 멕시코는 멕시코! 매사에 조심해야함. 막쓰는 휴대폰을 하나 들고가서 훔쳐가도 되는 폰으로 사용했었음. 당연히 옷은 누가봐도 후줄근하게 차려입고 말이지. 아이폰. 맥. 애플워치 따위는 싹 한국집에 놓고옴. 아시아인 여성은 걸어다니는 ATM 기계라는 별명이 있음. 이런건 오바해서 조심하는게 맞음. 조심하고 또 조심. 해가 지면 바로 집에 왔음.  


    투어. 관광 / 별다른거 안쓰고 그냥 구글검색 신공으로 알아서 돌아다녀도 충분함. 투어는 에어비앤비 한번 써봤는데 괜춘했음.   


    인터넷 속도 / 신경쓰이게 겁나 느리고 그런거 없음. 오지라고 할 수 있는 산크리에서도 인터넷 겁나 잘 터짐. 걱정 안해도 됨.  


    코워킹 / 동네마다 다 코워킹 있음. 다만. 코워킹인데 다들 겁나 시끄러움. 멕시코 종특인듯  


멕시코가 좋았던 이유       

음식. 먹는게 남는거다. 위장을 비우고. 가능한 많이 먹자. 맥주 넘나 맛있고. 타코 맛있고. 테킬라. 메즈칼. 술도 맛있고...하..

사람들. 그 짧은 기간동안 겁나 친한 친구들 사귐. 길거리에서 친구 사귐. 멕시코 사람들 한국도 좋아하고. 친절하고...하..

알록달록 색상. 예술. 이쁨. 그냥 다 겁나 이쁘다. 옷도 이쁘고. 건물 색상도 이쁘고. 회색빛 서울에 있다가 와하카 가니까 눈이 개안되는 느낌임. 아니 다들 예술가로 태어난건가? 웬지 나도 여기 계속 있음 예술적 인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임...

자연. 다양성. 할게 많음. 멕시코에는 사막도 있고. 해변도 있고. 엄청난 문화유산과 역사도 있고. 역사 좋아하면 마야 유적지 탐방해도 되고. 해변에서 술 먹고 놀아도 되고. 나이트라이프도 어마어마하고. 정글 속으로 들어가서 트레킹. 하이킹 해도 되고....할게 넘나 많음. 누구나 할 것을 찾을 수 있음.  


    멕시코가 싫었던 이유 /

거의 없는데..치안 땜에 항상 불안해야함. 이거 근데 좀 많이 불편함......식중독 걸려서 겔겔된건. 뭔가 운이 나빴던 것 같고. 다들 멀쩡했음....  


    멕시코로 가는 당신. 무엇을 준비해야하나? / 스페인어 좀 배워서 가자. 매사에 소매치기. 강도에 대해 조심하는 법을 좀 배워서 가자. 한국에서 처럼 카페에서 화장실 갈때 노트북 놓고 그냥 가면 안됨....  


사진 구경은 여기 : https://www.instagram.com/stories/highlights/18034157404391633/



    멕시코. 다시 여행가고 싶은 곳인가? = YES. YES. YES. 멕시코는 사랑입니다!







유튜브 : http://bit.ly/youtube_nomadcoders 

노마드 코더 : http://nomadcoders.co

매거진의 이전글 발렌시아 2주 체류 (약 100만 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