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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 Jul 25. 2022

#8 pandas 강의 오픈

pandas가 필요한 분들에게 강의를 보내드립니다



 SQL 다음으로 데이터를 잘 다루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기술인 Python의 Pandas를 다룬 강의를 오픈했습니다. 데이터 엔지니어 로드맵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시리즈 형태로 만들고 있고 이 강의는 그 여정의 세 번째에 해당하는 강의입니다. Pandas 온라인 강의를 만들며 들었던 소회들을 브런치에 기록해둡니다.



인프런 디자이너님의 손길을 거쳐 만들어진 로고. Pandas언어 로고의 메인 컬러를 따서 만들어졌다.


 



왜 Pandas 강의를 만들었나?


 데이터 업계에서는 거의 업계 표준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데이터 추출과 데이터 정제에 이르는 과정에서 SQL과 Pandas를 사용하고 있다. R도 물론 강력한 언어이고 생태계가 만만치 않지만, 서버에 이르기까지 활용성이 넓은 Python 진영의 Pandas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인 것 같다.


 보통은 SQL만으로도 많은 작업들을 할 수가 있지만 SQL만으로는 조금 아쉽거나 할 수 없는 일들도 있다. 좀 더 자유롭게 시각화할 수 있고 데이터를 다룰 수 있게 만들어줘서 머신러닝이라던지 분석 결과 보고서라던지 다른 DB로 데이터를 적재할 수 있도록 ETL 프로세스를 서버 내에서 유연하게 해 준다던지 하는 역할로 Python 진영의 Pandas가 각광받아왔고 이제는 데이터 직군의 필수 스킬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후 강의들을 위한 초석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공부할 수 있는 로드맵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핸들링 스킬인 SQL과 Pandas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공부할 수 있는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는데, 거기에 Pandas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SQL 하나만으로도 물론 ETL 다 할 수 있지만, 점점 더 현대 데이터 파이프라인 아키텍처의 트렌드는 Pandas라던지 Spark과 같은 Transformation 프로세스를 거친 뒤 데이터를 로드하거나 아예 ELT 순서로 로드한 후에 원하는 결과를 프로세싱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이러한 프로세싱 언어들의 숙련도는 꽤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Pandas는 이러한 공부를 시작하는 첫 스텝으로 가장 좋은 기술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강의 제작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콘셉트를 익히는 것만으로는 몸이 반응할 만큼 수련하기에 아쉬울 수 있기에 추후에는 SQL과 Pandas를 양껏 써볼 수 있는 문제풀이(?) 수련의 시간을 만들어봐야지 싶다.



SQL과 비교하며 손에 익숙해지도록


 데이터 분석가 면접관으로 참여하신 분 카더라에 따르면 생각보다 분석가 포지션으로 지원하는 분들 중 SQL은 잘 다루지만 pandas와 jupyter노트북 기반으로 데이터 코드를 작성하는 능력을 같이 갖추신 분들이 많이 없다고 한다.


 SQL은 잘 정리된 문법, Syntax 덕분에 초심자도 금방 기술을 익힐 수 있게 되어있는 반면 Pandas는 조금 더 자유도가 높다 보니 처음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SQL의 펑션들과 비교하며 Pandas를 손에 익게 만들어 나갔던 방법이 나에게 잘 맞았는데 이러한 비교를 통해 익힐 수 있도록 최대한 구성하였다.





여전히 고려할 것이 많은, 온라인 콘텐츠 제작

새로운 친구, Britz사의 콘덴서 마이크

 

음질 관리 분투기


 그동안 사용하던 구스형 마이크를 그만 괴롭(?)히고 좀 더 좋은 음질 퀄리티를 위해 콘덴서 마이크 중 추천을 받은 Britz사의 BE-STM700 마이크를 구매했다. 이제 장비가 더 좋아졌으니 당연히 음질이 좋아졌겠지? 하면서 예전에 구스 마이크를 쓰던 방식대로 그냥 USB를 꼽고 별 고려 없이 사용을 했었다.


 기존에는 가장 문제가 되던 부분이 화이트 노이즈였다. 화이트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서 편집 과정에서 반드시 화이트 노이즈 제거하는 필터링을 적용해줘야 하고 음량을 증폭이라도 하려 하면 음질이 다 깨져서 곤란한 경우가 많았다. 반면 위의 콘덴서 마이크는 따로 화이트 노이즈 필터링 적용을 안 하고도 꽤 깔끔한 음질을 들을 수 있게 되었고 음량 증폭도 상대적으로 용이해지게 되었다. 마치 화소가 높은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확대를 아무리 해도 해상도가 높은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콘덴서 마이크는 생각보다 예민한 아이여서 마이크의 방향을 잘 잡아주지 않으면 거의 소리가 잡히지 않게 되는 참사가 일어나게 된다. 방향에 상관없이 모든 소리를 다 잡는 마이크와는 다르게 주변의 소음을 안 잡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마이크인 만큼 정면을 바라보게 한 뒤에 소리를 녹음해야만 제대로 된 콘덴서 마이크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었다. 이 사실을 모르고 거의 강의 중반까지 녹화를 하고 영상편집을 하려고 보니 소리가 거의 녹음이 되지 않아 다시 처음부터 다시 찍은 강의 수가 꽤 된다. 본의 아니게 리허설(?)을 하고 찍은 강의들이다 보니 초반 강의들의 흐름이 좀 더 매끄러워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처음엔 어디서부터 손을 대어야 할지 모르는 일들이었지만 하면 할수록 그래도 점차 익숙해지는 느낌이 좋다. 강의도 콘텐츠인 만큼 내용이 가장 중요하지만 콘텐츠가 잘 전달되도록 하는 것은 영상 기술인 것 같다. 내용을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그릇을 만드는 기술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보자.



여전히 감사한 분들


 이번 강의제작에도 역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마이크의 사운드를 잘 조절했다고 생각했지만, MD님의 피드백을 통해 내가 놓친 영상들을 발견할 수도 있었고, 로고 디자인과 psd 파일 수정들까지 내가 할 수 없는 많은 부분을 도움받았다.


 나는 이제 N년차 데이터 커리어를 밟고 있는 사람이다. 분석 업무를 거쳐 이제는 엔지니어링 업무를 하며 여전히 성장해야하는 한 사람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력 덕분에 초심자들을 더 잘 이해하고 어떤 포인트들을 답답해 하실지, 어떻게 더 쉽게 설명할 수 있는지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강점을 통해 더 잘 풀어낼 수 있다고 판단하고 강의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시중에 여러 강의가 있지만 그럼에도 강의를 신청하고 시간을 투자해주시는 분들은 이러한 부분들에 공감해주시기 때문일거라 생각한다.


 




Pandas 강의가 필요한 분들에게
강의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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