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부터 시작해 볼까?
2017년 4월에 방콕 여행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2017년에 라오스 여행 하면서 만난 미국인 친구로 부터
알게 되었었다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한 달 살기'로 핫하진 않았고
많이 알려지지도 않았다
2018년 부터 주변 친구들이 다녀오더니
디지털 노마드, 한 달 살기 키워드로 부쩍 핫해졌다
직접 다녀와 본 결과
왜 한 달 살기로 유명한지
디지털노마드가 베이스로 잡고 살기에 좋은 지는
알겠더라
첫번째는,
방콕보다 싸고
방콕에서는 조금 푸짐하게 밥먹으면 1인 400바트(400*35=14,000원)
치앙마이서는 푸짐하게 먹어도 1인 200바트 (200*35=7,000원) 정도는 냈으니까
싸게 싸게 먹으면
방콕에서는 80바트 (80*35=2,800원)
치앙마이에서는 40바트 (40*35=1,400원)
정도는 냈던 것 같다
월세도 콘도 컨디션에 따라 30만-60만원 선으로는 구할 수 있다.
두번째 요인으로는,
예쁜 카페가 겁나게 많다
특히 자연친화적인 카페들이
올드시티/님만/근교에 !
개인적으로는 오가닉한 음식점이나 카페들은
한국 보다 훨씬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인스타에 올리기에, 실제로 가서 행복을 느끼기에
독특하고 잘 디자인된 카페들이 많다는 뜻이다
(인스타에 올리기 좋은 치앙마이 카페로 콘텐츠를 올려볼 예정*)
세번째는,
안전하다
길거리를 활보해도 '개' 빼면 '사람들'은 그리 무섭지 않았다
가끔 가다 서양인 할배들이 쳐다보거나
한국 여자들을 좋아하는 태국인들이 한국말로 말을 걸면
못 본 척, 못 들은 척 가볍게 무시하면 된다
아님 뚜러지게 쳐다봐서 무안을 주거나
아 그리고 '개' 같은 경우는
다른 동남아 개들은 도로에 축 쳐져 있고 짖지도 않는데
치앙마이 골목 골목 사람들이 낯선 개들은
미친듯이 짖어대고 실제로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현지인한테 들어서
마음 졸여가며 우산 들고 다녔더란다
우산을 확 피면 무서워서 도망간다고 들었다
아님 짖음에 반응하지 않고 무시하면 걔네도 무시한다
약해보이면 달려들...것이다? 이건 모르겠다 아무튼
로컬 동네로 가면 조금 불빛도 없고 무서울테고
나는 올드시티에서 오래 있어서 저녁에 나갈 때 마실 가기 좋았다
대표적으로 위의 3가지 이유로
치앙마이가 오래 살기 좋은 곳,
특히 서양인들은 한 달, 두 달, 1년, 10년까지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봤고 들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재미있었다.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정착한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내 눈으로 직접 봤으니까
어찌됐든
내가 봤던 치앙마이 풍경과
음식과 카페와 디지털 노마드의 일부 삶?
들을 공유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