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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eynWorks Apr 25. 2021

면접장에서 누구를보아야 할까요?

공공기업, 사기업, 스타트업 모두 면접의 전략은 같습니다.

면접장에 들어설 때면 언제나 긴장이 된다.

면접관이라 해서 긴장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긴장이 될 때도 있다. 나의 채점에 "작은" 인생 변화를 겪게 될 사람이 있을 테니 말이다.

오늘은 그분들이 무려 60명이다.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글을 써본다.


면접은 "전략"이다.

지원한 기업에서 채용하는 직무에 내가 적합함을 설득하는 자리이다.

서류전형에서는 그것이 글과 사진밖에 수단이 없었지만,

옷, 표정, 분위기, 말의 구성과 내용, 면접관과의 소통 등 다양한 수단과 변수가 존재한다.


말의 내용은 당연히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이 제대로 전달될 때 그것은 기능한다.

그러므로 말의 내용은 다른 외형적 표현들이 잘 이루어질 수 있는 밑받침이다.

말의 내용을 잘 말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의 내용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표정과 행동의 자유로움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물어본다.

학습자: 면접장에 가면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나: 자연스럽게 하세요. 면접도 사람이 하는 겁니다.

하고 그들에게 해석되지 않는 당연한 말을 한 적도 있었지만, 이것을 "전략"이라고 생각한 후 다르게 이야기하고 있다.

나: 질문이 없을 때는 가운데 분을 관찰하세요. 질문이 있을 때는 질문자를 보세요.

면접에 들어가서 관찰을 할 수 있는 멘털을 갖추기는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운데 있는 사람을 관찰해야 한다. 면접관은 면접자를 보면 1초 만에 합격-불합격을 결정짓는다고 하는데, 왜 우리는 면접관을 평가하면 안 되는가?


면접관도 사람이다. 체계화된 평가표가 있지만, 결국 그것을 토대로 평가하는 사람은 사람이다. 그 사람들의 가치관과 기준은 모두 다르다. 그러므로 다수의 면접관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하다. 그때 우리는 전략적이 되어야 한다.

한 사람! 가운데 있는 사람만 설득하자!

이유는 가운데 있는 분이 "결정권자"일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기업은 아직 수직적 결정체계 속에 있다. 그 말은 상위 직위에 있는 사람의 결정을 따르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가령, 가운데 있는 분이 면접자 4명 중 B를 선호한다고 하자. 면접이 끝나고 평정(면접자들에 대한 평가를 하는 시간) 때 오른쪽에 앉아있던 부하직원은 C를 선호한다고 하더라도 B의 우수함을 먼저 동의하게 된다. 그리고 내가 선호한 C는 선택지에서 사라지거나 2순위가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은 가운데 면접관의 관찰!이다.

그거 기업의 충성심이 높은 사람으로 보일 경우에는 기업에 대한 관심과 본인의 역량을 연결해서 말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만약 그가 워커홀릭으로 보인다면, 그와 같이 일을 좋아하고 그의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음을 이야기해야 한다.


앞으로 면접, 우리 긴장하고 들어가 머리가 하얘지는 현상을 겪지 말자. 

그 보다는 나도 면접관을 관찰하고 그에 맞는 전략으로 그를 설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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