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냅킨취업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oneynWorks Jan 17. 2021

[지원동기] "난 네 배경을 보고 접근했어."

재벌이 "오~! 신선해"라고 말하는 드라마!! 현실에는 없다.

드라마 런 온에서

서단아(재벌3세/최수영)는 자신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오미주(서민/신세경)에게 관심을 보인다.

본인에게 이렇게 솔직하게 대응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에서도 아주 솔직한 지원동기가 보인다.

난 당신 회사의 명성을 보고 지원했습니다.

난 당신 회사의 돈이 좋아요!

난 당신 회사의 워라벨이 좋아요.

복지, 문화......

하지만 평가자는 미간을 찌푸린다.


기업 입장에서 이 이야기를 듣는다고 생각해보자.

더 감정이입이 잘 되게 서단아 입장에서 오미주가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한다고 하자.


오미주 : 안돼요. 안돼. 저 이 통역 건 또 잘리면 그 인간한테 가서 맘에도 없는 사죄하고 비굴하게 굴어야 되거든요? 저 진짜 그것만은 죽어도 싫습니다.
서단아 : 내가 알 바 아니잖아요.


기업 입장에서는 우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 직무를 통해서 이루어낼 수 있는 인재를 찾는다.

즉, 기업이 요구하는 것은 당신의 솔직한 지원동기가 아니라 기업의 채용사유에 연결되는 이야기다.


솔직하게 나의 이야기를 한다.

서단아가 말한다. "내가 알 바 아니잖아요."


  

 




매거진의 이전글 앰코 테크놀로지 신입 합격(?)의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