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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작가 Mar 19. 2024

2천명이 기다리는 <플러팅 영어> 책 제작 진행 과정

저 미친 것 같아요


2000명이 기다리는 영어책 제작 진행 과정을 나눕니다. 거의 모든 과정이 <글쓰기> 천국입니다. 하하하.

디자인 빼고 모든 과정을 제가 직접 해요. 사실 위임을 좀 해야 하는데, 이번만큼은 A부터 Z까지 다 제 손을 거치고 싶었어요. 아주.. 느리고, 제 모든 에너지가 다 <플러팅 영어>에 있고, 한 달 넘게 주말 없이 새벽 2시에 자지만.. 이 응집된 고뇌의 시간이 독자분들의 삶에 어떤 영향으로 변환될지 무지 설레요.

사실 디자인도 제가 하려다가 그 시간에 원고에 더 완벽을 기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디자인만큼은 과감하게 투자하고 위임했습니다. 전문가의 손을 거쳐 격있는 디자인이 나올 거예요!

아래 과정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정은 뭐니 뭐니 해도 원고 작업입니다. 스스로 생각해도.. 진짜 변태처럼 원고만 보고 한 땀 한 땀 엮어가요.

1. 원고

원고 작업은 진작 끝났지만, 끝나지 않는 퇴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 다시 가다듬고 있어요. 원고만큼은 완벽 그 잡채여야 합니다. 저는.. 원고에 미친 몰입을 할 때 형용할 수 없는 충만함을 느껴요. 이건 돈 주고도 못 살 행복함이에요.


2. 비디오

비디오 제작 작업도 진작 끝났지만, 끝나지 않는 편집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원어민이 스피킹하면 ”여의도“와 같은 한국 지역을 발음할 때 어색하더라고요. 이런 것까지 미세하게 잡아가는 조정 작업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3. 오디오

오디오 제작 작업도 진작 끝났지만, 재녹음.. 또 재녹음하고 있습니다. 저와 교포 선생님이 120개 파일을 직접 다 들어보고, 속도나 강세 등 미세하게 조정하고 싶은 거… 그냥 다 다시 녹음하고 있습니다.


4. 복습 장치

복습 장치 심기도 진작 끝났지만, 죄송해요. 더 추가하고 있습니다. 뭐야? 싶은 깜짝 퀴즈가 종종 등장할 거예요. 징하게 복습시키는 건 제 의무입니다. 제가 복습 장치 만들고 나서 직접 풀어보고 있거든요? 너무 재밌어요. 저 미친 것 같아요.


5. 오리엔테이션

책 1200% 활용법 오리엔테이션 영상은 아직 촬영 전입니다. 책에 복습 장치가 자꾸 늘어나서, 지금 찍었다가는 또 찍어야 될 것 같아요. 복습 장치 마무리하고 쌈박하게 촬영해 보겠습니다.


6. 디자인

책 디자인은 금손 디자이너의 도움을 받아! 레이아웃까지 나왔고요. 이 디자인에 글을 올리는 조판 작업은 아직 대기 중입니다. 제가 원고를 확정 지어야 디자인을 올리는 작업이 가능한데요. 원고를 자꾸.. 놓지 못하고 있어서.. 그래도 디자인은 데드라인 맞춰 마무리 지어질 예정입니다. 


7. 마케팅

마케팅도 한 땀 한 땀 제가 직접 합니다. 마케팅 소재를 만들고 직접 광고를 돌려요. 그러면서 예비 독자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아주 미세하게 감을 잡아가요.


8. 상세페이지

이건 이미 끝난 과정이지만, 상세페이지 작업할 때도 너무 재밌었어서 빼놓을 수가 없네요. 제 최애 디자이너랑 협업하는 과정도 예술이었고요. 촬영 기획안도 직접 만들어서 제품 모델도 해보는 특별한 경험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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