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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나 Aug 18. 2020

으뜸50안경 정영길 대표 인터뷰

진짜로 고객을 위하는 법

길을 지나가며 으뜸50안경점을 본 적이 있다. 누군가가 싸고 질 좋은 안경이라고 이야기 했던 것 같은데. 나는 안경을 업무할 때만 쓰기 때문에 관여도가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다음에 안경을 바꿀 때에는 으뜸50안경에 가보려고 한다. 대표님의 철학이 너무 멋지다.



대표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고객', 둘째도 '고객'이다. 이런 철학을 가지고 안경점을 시작해 매일 아침 초코파이와 함께 전단을 직접 뿌렸다. 장사가 잘되자 임대료가 늘었다. 가게 위치보다 중요한 것은 1)싸고 질좋은 제품과 2)친절한 직원이었기에, 당시로서는 생소하게 2층에 가게를 낸다. 이후에도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고객의 리뷰가 그를 살린다.


프랜차이즈 사업으로까지 확장해 잘 되다보니 주변의 시기와 질투, 협박까지 받았다. 그럴수록 그는 품질에 더 집중하고(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쓴다) 고객을 위해 일했다. 낮은 가맹점 수수료율로 가맹점주와도 상생하는 그이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라고 재차 강조한다.


돈을 벌려고 사업을 하는 건데 대표님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이익을 많이 챙기려고 하면 안된단다. 고객과 점주들에게 온전히 집중하기 위해 상장도 마다한다(상장이 그렇게 쉽겠냐마는). 200년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천천히, 정직하게 나아가고자 한다. 현재는 은퇴를 앞두고 인계도 하고 있다.  




정직하고 친절하게 소비자에게 다가가자

그가 내세우는 문장이다. 어떠한 가치판단의 순간이 와도 그에게 1순위는 고객이다. 그리고 정직과 친절과 같은 덕목도 그에게 중요한 가치이다. 돈을 벌기위해서 아이러니하게도 돈 욕심을 내지 않는 정영길 대표님. 200년 앞을 바라보고 천천히 길을 나아가는 대표님. 진짜 상생이 이런걸까. 신기하면서도 닮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https://ppss.kr/archives/223945?fbclid=IwAR0_k8GB88Cqye9NAVehoOtIXF-mO6-tVrJ_EM8-FkgM4MjqgsEjR6U0P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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