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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keji Apr 12. 2023

애자일 프로덕트 선언문의 탄생

David Pereira의 Medium 아티클 번역

애자일 선언문, 애자일 프로세스, 스크럼, 칸반...

이제는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들입니다.


그렇지만 도통 뭔지 모르겠고, 이게 맞나 싶을 때가 많습니다.

이게 맞아...? 싶은 날들의 연속

그 불확실함에 David Pereira라는 분이 프로덕트 관점의 새로운 제안을 자신의 Medium에 올렸는데, 많이 공감이 되어서 한글 번역을 가져와 봤습니다.


이 글에는 한글 번역과 요약을 소개할 예정이라서, 원문을 보기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원문
https://davidavpereira.medium.com/the-agile-product-manifesto-is-born-b563c2fba66b


그럼 쓰따뜨.



아티클 요약


> 프로덕트 팀은 다양한 쓸데없고 쓸모없는 에너지 낭비를 하고 있다.

    - 문제에 대한 이해 없이 솔루션만 내는 것.

    - 모든 것이 중요하고 긴급하다는 이유로 동시에 여러 이니셔티브를 수행하는 것.

    - 엔드 유저들은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이해관계자들이 좋아하는 기능을 만드는 것

    - 결과보다 생산성이 올라간 결과에만 자축하는 것

    - 기회를 극대화하기보다 리스크 헷징에 초점을 맞추는 것

> 프로덕트 팀은 경영진의 권한 위임을 기다리는 대신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 프로덕트 팀이 주도성과 주도권, 그리고 권한을 위임받기 위해서는 가치중심 마인드셋이 필요하다.

> 모든 액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 애자일 선언문은 이미 본연의 임무를 다했고 중요하고 큰 변화를 이루었지만, 현대에는 새로운 장애물들이 있다.

> 그래서 애자일 프로덕트 선언문을 만들었다.

    - 우리는 팀이 성공하기 위해 따를 수 있는 가치와 원칙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를 제시하고자 한다.


애자일 프로덕트 선언문 


Values  가치

Simplicity over perfection   완벽함보다 간결함

Pursuing goals over executing project plans 프로젝트 계획의 실행보다 목표의 달성

Understanding the problem over thinking of solutions 솔루션의 도출보다 문제의 이해

End-user needs over stakeholder opinions 이해관계자의 의견보다 엔드 유저의 니즈

Measuring results over assuming impact 임팩트의 추측보다 결과의 측정


Principles  원칙

Creating value for end-users and businesses is what defines success
엔드 유저와 비즈니스 가치 창출이 성공의 정의다.

Frequently reorient to what creates value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지속해서 방향을 조정한다.

Embrace uncertainty. Be bold to ask for forgiveness instead of permission
불확실성을 포용한다. 허락보다 용서를 구하는 용기를 가진다.

Saying NO unlocks focus to deliver valuable solutions
NO라고 말한다는 것은 가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열쇠이다.

Make assumptions and validate them as fast as possible
최대한 빠른 속도로 가정을 만들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다.

The key to innovation is to take small risks enabling learning and evidence based evolution
혁신의 열쇠는 배움과 증거가 있는 성장을 열어주는 작은 도전들에 있다.

Measure business metrics and focus on improving them beyond monetary results
비즈니스 지표를 측정하고, 그 지표들이 단순 재무적 결과를 넘어설 수 있도록 개선한다.

Keep the Product Backlog clean. Backlog items age like milk, not like wine
프로덕트 백로그를 정리해야 한다. 백로그 아이템은 와인처럼 숙성되는 것이 아니라 우유처럼 썩는다.

Craft a go-live strategy early and work backwards
빠른 출시 전략을 세우고, 끝에서부터 역으로 일한다.

Know your customer and users! Every product has both
고객과 유저를 알아야 한다. 모든 프로덕트에는 고객과 유저가 존재한다.

Bond cross-functional teams around the product vision, where everyone is responsible for outcomes
프로덕트의 비전을 중심으로 cross-functional team을 묶어서 모든 사람이 결과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한다.

Product teams are empowered by top management
프로덕트 팀의 권한은 경영진이 주어야 한다.

결국 가장 많이 강조되었던 것은 '가치의 제공' '이해관계자의 만족보다 엔드 유저의 만족' 그리고 '경영진이 프로덕트 팀에 권한을 위임함으로써 프로덕트 팀에 empowering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아티클이 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쓰였고, 애자일 프로덕트 선언문도 크게 이 세 가지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 같네요.


프로덕트의 가치 창출을 위해 새롭지는 않지만, 중요한 원칙을 정리한 애자일 프로덕트 선언문,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애자일 선언문이 outdated(오래되었고, 현시대에 맞지 않다)고 자신 있게 주장하는 David Pareira의 패기(?)에 이끌렸던 아티클입니다.

일부는 격하게 공감이 되고, 일부는 이미 너무 많이 강조되어 왔기 때문에 새롭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으니,
저는 애자일 프로덕트 선언문을 팀과도 한 번 공유해 볼 생각입니다.

다소 냉소적인 팀원이 있다면 '이미 알고 있는 말, 제목만 거창하게 붙인 것 같다'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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