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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hn Mun Jun 04. 2023

하반기 반도체 산업전망(월간반도체 6월)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애널리스트 리포트 정리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애널리스트님은 매월 월간반도체 리포트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자료가 나오면 관련 데이터를 항상 참고하고 있는데, 이번달에는 하반기 산업전망을 작성해 주셨습니다. 관련내용은 삼프로 영상으로도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sO7nwYjEwzM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애널리스트 리포트 정리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 리포트

23년 수요와 공급전망


주가 흐름과는 달리 수요의 반등은 없는 상황입니다. AI향 수요로 하이엔드 서버의 성장세가 가파름에도 총 서버 수요는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능력에 기인합니다. 고객사들의 요청에도 제작할 수 있는 GPU의 수량의 한계가 있고, 그에 따라 하이엔드 서버용 DRAM의 생산도 한계가 있습니다. 즉 하이엔드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생산능력에 따라주지 못해 전체 생산량 증가로 이어지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해당 리포트가 발간된 당시 (23.5.26일)에는 현물가격이 오르기 전이었습니다. 수요에 증가에도 여전히 가격은 반등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23.5.31) 일부 현물가격의 반등이 모니터링되었습니다. 



경기 선지표 점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주요 트리거)


반도체 밸류에이션에 큰 영향을 주는 매크로 선행지표를 점검해 보겠습니다. 이들 지표(① 글로벌 유동성 지수, ② 미국 ISM 제조업 지수, ③ 중국 IT 수요 증감률)가 바닥을 찍고 돌아설 때, 반도체 주가는 6개월 앞서 주가가 상승해 왔습니다. 


현상 : 반도체 주가의 상승 → 6개월 뒤 매크로 지표의 상승

사실 : 매크로 경제의 턴어라운드를 시장이 인식 → 반도체 주가에 선행하여 반영


 정리

① 글로벌 유동성 지수


글로벌 유동성은 바닥을 확인했고, 유동성 상승과 함께 YoY증감률이 레벨업되며 반도체 주가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전 세계 유동성 규모가 매월 역사적 수준으로 증가한다면 9~10월까지 유동성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11월~12월에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현상이 유지된다면 반도체 주가도 10월까지는 크게 오를 가능성이 높고, 그 이후에는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는 하반기 금리인하가 없음을 가정한 시나리오이며, 금리 인하 시에는 유동성 증감률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니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② 미국 ISM 제조업 지수


미국 ISM 제조업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나 하락추세도 멈춤 것으로 보입니다. 


③ 중국 IT 수요 증감률


중국의 IT 수요도 바닥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소멸과 Credit

Impulse 상승에 따라 추세적 반등이 기대됩니다. 



결론요약


메모리 업황과 글로벌 유동성 증감률은 유사하게 움직였으며, 이번에도 잘 작동하고 있는 로직으로 보입니다. 현상이 유지된다면 글로벌 유동성은 10월까지는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주가도 이에 동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11월 이후의 유동성이 감소한다면 주가도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결정하는 요인은 아마도 금리요인이 될 입니다. 아직은 상승여력이 있으니 더 사거나 보유해야 하며, 만약 연내 금리인하가 없다면 4분기 차익실현도 괜찮을 수 있습니다. 단기 사이클로 그칠 것이냐, 장기 사이클로 이어질 것이냐는 연준의 피봇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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