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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찬파 Jun 07. 2016

감동을 전하는 퍼블릭 스피치

플래닝 - 구성,두괄

오늘은 이제 '감동을 전하는 퍼블릭 스피치'의 본론인 '이벤트' 즉 '본문','본론'등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벤트'는 다시 세부적으로 세 가지의 경우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오늘부터 시작할 '플래닝'입니다. 두 번째는 '워딩'이고 마지막 세 번째는 '쇼잉' 입니다. 
자~ 그렇다면 오늘은 첫 번째 '플래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플래닝'에 대하여 한 마디로 요약을 하라고 한다면 몰입시키는 플래닝 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즉 얼마나 청중들을 자신이 하는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가 특히 자신의 이야기만을 열심히 들어서 이야기가 다 끝난 다음에도 그 이야기들이 남아서 청중들끼리 서로 토론하고 이야기하는 그런 몰입을 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플래닝'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플래닝'에는 다섯 가지의 법칙이 있습니다. 그중에 첫 번째는 '구성' 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이해와 기억을 돕는 3막의 비밀'이 바로 '구성'입니다.

1) 전달하려는 주제가 네가지라도 3막 구성을 써야 한다.
본문을 3막으로 구성하고 마무리에 '한 가지더'를 넣어 가장 중요한 주제를 추가하는 방법이 청중들로 하여금 철저하게 발표자에게 또는 발표내용에 집중해서 몰입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2) 청중은 3단계에 친숙하다.
무슨 이유인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인간들은 '3막구조','3단계 구성'등에 매우 친숙함을 느낍니다. 어떤 이야기이든지 발표자는 자신의 발표 내용을 3단계 또는 3막의 형식으로 구성하여서 청중들에게 들려주면 청중들은 그 친숙함에 쉽게 발표자의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오늘 강의 내용을 소개하는 첫 머리에 ['이벤트'는 3가지로 나뉜다.]라는 말을 쓴것은 글을 쓸때에도 이 익숙한 3단계 또는 3막의 구성이 독자 또는 청중들에게 친숙해서 쉽게 몰입할 수 있는 것입니다.

플래닝에서 두 번째로 생각해야할 것은 '두괄'식 표현 입니다. 즉 청중들은 기다림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먼저 자신이 하고자하는 냐용을 요약하거나 한 단어 또는 한 문장등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1)핵심 문장을 먼저 이야기합니다.
즉 예를 들어보면 "이 자리에서 저는 ***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라고 먼저 자신이 이야기를 하고자하는 정확한 주제를 이야기해 줌으로 청중들이 쉽게 발표자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왜냐면 청중들은 전체적으로 어떤 내용에 대하여 말을 하는지를 알게되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머릿속에 자료들로 발표자가 하려는 이야기를 유추해보는 습성이 있어서 발표자에 이야기와 자신의 생각의 일치점을 찾으려고 하게되고 그러다보면 저절로 몰입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2) 초반 내용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책을 고를때도 많은 사람들이 '목차'를 보고 고르게 됩니다. 즉 이 책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지를 파악해보고 자신에게 필요한지 불필요한지를 결정하는 것이요. 마찬가지로 발표에서도 동일한 이유로 청중들은 발표자의 초반내용에 많은 신경을 씁니다. 이유는 책과 마찬가지로 이 발표를 끝까지 챙겨서 집중해서 들어야하는지 아니면 딴짓을 해도 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발표자는 초반의 내용을 심여를 기울여서 청중들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3) 짧고 간결하게 본론부터 말하라
초반에 내용은 바로 짧고 간결하게 본론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즉 본론은 숨기면서 돌아돌아서 이야기를 하게되면 청중들은 쉽게 흥미를 잃고 자신들의 생각이나 딴 짓을 하게 되어서 초반 집중도를 높일 수 없습니다.  따라서 발표자는 자신이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짧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그러면서도 간결하게 초반부에 이야기를 던져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제가 많이 듣는 '팟케스트'인 '이동진의 빨간책방'에서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일주일 간격으로 업로드를 하는데 1부에서는 소위 '떡밥'이라는 것을 던져주는데 그것이 책 내용을 간결하게 한 마디 또는 한 문장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만 그 책을 읽지 않았거나 신경을 쓰지 않았다면 궁금증이 유발될 수 밖에 없는 형태로 듣는 이들이 다음주에 올라올 2부 에피소드를 기다리게 하여서 2부의 청취율이 1부보다 훨씬 높게 나온다고 합니다. 바로 이런 방법을 발표에 동일하게 적용해 보시면 좋은 발표가 될것입니다.

자~ 이번 시간은 여기까지 하고요^^ 다음 시간에 계속해서 '플래닝'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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