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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찬파 Jun 10. 2016

나만의 TV방송 만들기 6

미디어 기획하기

4. 미디어 기획하기


지금까지 '나만의 TV방송 만들기'를 위해서 '플랫폼'을 선택하고 그 '플랫폼'에 가입하고 '채널'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미는 것을 배워 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러 '플랫폼'중에 '유튜브'을 선택하였고 '구글'에 회원가입을 하는 것으로 '유튜브'의 '채널'을 개설 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었고 이어서 '유튜브 채널'을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꾸며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우리가 개설한 채널에 채워넣을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고 어떤 순서에 따라서 '나만의 TV'를 시청자들에게 송출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작업순서를 생각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미디어)기획하기 -> 촬영하기 -> 편집하기 -> 게시(송출)하기 ]

그 중에 맨처음 하는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인데 '1인 미디어'를 만드는 분들은 쉽게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 '기획하기' 입니다.
기획은 말 그대로 어떻게 영상을 만들고 어떤 스토리에 따라서 영상을 전개하며 어떤 내용을 시청자들이 느꼈으면 좋을지를 미리 계획하는 단계입니다.
많은 '1인 미디어' 제작자들이 이 과정을 생각만으로나 아니면 간단한 메모 정도로 지나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컨텐츠의 완성도 면에서 조금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아무리 간단한 영상을 만든것이라도 '1인 미디어' 특히 'TV방송'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이 단계를 절대로 생략하지 마시고 필히 거치시게 되면 만드시는 '프로그램'이 완성도 면에서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획하기'는 어떤 것을 하여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획하기'는 세 가지의 중요한 것을 반드시 하여야합니다. 

그 첫 번째는 '장르 선택하기' 입니다.
거창하게 '장르선택' 이라고 하니까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쉽게 생각하시면 되는데 그냥 '무엇을 할 것인가?'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친구들을 모아서 웃긴 동영상을 시리즈로 찍을 것인지, 유명한 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멋진 경치가 있는 곳을 찾아 다니는 여행 영상을 찍을 것인지, 요즘 많이도 유행하는 먹방을 찍을 것인지, 생활에 필요한 아니 꼭 필요하지 않더라도 사용하면 안했던때 보다는 쉽게 그 일을 할 수 있는 것을 알려주는 생활의 팁과 같은 동영상을 보여 줄 것인지등 깊은 생각과 아이디어로 재미있고 유익한 '장르'를 선택 하시는 것이 그 첫번째 입니다.

'기획하기'의 두 번째는 선택한 '장르'를 촬영하기 위해서 '시간과 장소'를 미리 선택하는 것 입니다. 즉 위에서 예로든 '여행 다큐'를 장르로 선택하셨다면 '어디를 갈 것인지?','왜? 거기를 가는지?','어떤 시간에 촬영을 해야 멋진 그림이 나오는지?'등 필요한 시간과 장소를 미리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답사를 갈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1인 미디어' 에서는 보통 인터넷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사전 자료를 토대로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고 찾아가면 바로 촬영하는 일정으로 진행이 됩니다. 하지만 조금의 여유(금전적,시간적)가 있으시다면 몇 군데 사전조사를 하고 미리 다녀와서 비교한 후에 선택하고 촬영날짜를 따로 잡아서 촬영에 들어간다면 더 좋은 품질의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존의 공중파와 종편들이 이런 방법으로 촬영에 임합니다.

'기획하기' 세 번째는 미리 선택한 '장르'와 '시간,장소'등을 통합하여 실제적인'스토리'가 있는 '기획서' 와 '콘티'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미리 촬영부터 후반작업인 편집까지도 생각해서 '글과 그림(또는 사진)'으로 표현하는 것이 '기획서'와 '콘티'입니다.
물론 '1인 미디어'의 경우에 기획서와 콘티가 어떤 형식대로 꼭 작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자신이 알아볼 수 있는 글과 그림 또는 사진으로 전체적인 내용과 스토리 전개등을 알 수만 있으면 된다는 것 입니다.

계속해서 예를 들고 있는 '여행다큐'의 경우 실제로 현지에 촬영을 갔을 경우에 미리 생각했던(기획했던) 내용과는 많이 다를 수가 있기 때문에 미리 작성하는'기획서'와 '콘티'는 이를 생각해서 큰 내용들만 기획하고 세부적인 내용들은 현장에 맞추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콘티는 세부적으로 두 가지 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촬영콘티'와'편집콘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촬영콘티'는 촬영을 위해서 꼭 찍어야 할 것들을 적어놓은 또는 그려놓은 문서이고 '편집콘티'는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토대로 이야기를 만드는 문서입니다. 최종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보여지는 영상은 '편집콘티'에 기초해서 제작된 영상이어야 합니다. '편집콘티'에는 '자막'과 '모션그래픽'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기획하기'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기획' '1인 미디어'를 만드는 제작자 입장에서 보면 많이 불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기획'이 잘되어있으면 그렇지 못한 것에 결과물과 비교해 보았을때 월등하게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힘들고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단계라고 쉽게 건너뛰지는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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