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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주영 Jun 25. 2024

네비게이션

새벽#48일차 이사야 48:12-22

(이사야 48:12-22)
12. 야곱아 내가 부른 이스라엘아 내게 들으라 나는 그니 나는 처음이요 또 나는 마지막이라
13. 과연 내 손이 땅의 기초를 정하였고 내 오른손이 하늘을 폈나니 내가 그들을 부르면 그것들이 일제히 서느니라
14. 너희는 다 모여 들으라 나 여호와가 사랑하는 자는 나의 기뻐하는 뜻을 바벨론에 행하리니 그의 팔이 갈대아인에게 임할 것이라 그들 중에 누가 이 일들을 알게 하였느냐
15. 나 곧 내가 말하였고 또 내가 그를 부르며 그를 인도하였나니 그 길이 형통하리라
16. 너희는 내게 가까이 나아와 이것을 들으라 내가 처음부터 비밀히 말하지 아니하였나니 그것이 있을 때부터 내가 거기에 있었노라 하셨느니라 이제는 주 여호와께서 나와 그의 영을 보내셨느니라
17. 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이신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18. 네가 나의 명령에 주의하였더라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네 공의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이며
19. 네 자손이 모래 같았겠고 네 몸의 소생이 모래 알 같아서 그의 이름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겠고 없어지지 아니하였으리라 하셨느니라
20. 너희는 바벨론에서 나와서 갈대아인을 피하고 즐거운 소리로 이를 알게 하여 들려 주며 땅 끝까지 반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의 종 야곱을 구속하셨다 하라
21.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통과하게 하시던 때에 그들이 목마르지 아니하게 하시되 그들을 위하여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게 하시며 바위를 쪼개사 물이 솟아나게 하셨느니라
22.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매일 오가는 출·퇴근길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왠만하면 네비게이션을 켜고 운전을 한다. 길을 모르지 않지만, 네비게이션을 켜면 평소에 가던 길에 교통량이 일시적으로 늘어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우회하는 길을 실시간으로 알려주어 제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인생에도 우리는 나름대로 성공의 지름길이라 생각하는 루트로 가려고 하지만, 때로는 누군가의 성공루트가 나에게는 꽉 막힌 고속도로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럴 땐 인생에도 우회하는 길을 친히 알려주는 네비게이션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유익한 것을 가르쳐주시고, 우리가 갈 길을 인도해주시는 분이라고 오늘 말씀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방황(彷徨)이란 길을 잃고 목표를 상실한 채 이리저리 헤매어 돌아다니는 것을 의미한다. 나에게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나는 네비게이션도 없이 초행길을 달리는 운전자와 다를바가 없다. 목적지까지 얼마나 오래 걸릴지, 얼마나 바른 방향인지도 모른채 인생을 허비하게 될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과 함께라면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그리고 정확한 시간에 정확한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네비게이션은 우회로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깜빡하고 제한속도를 어겼을 때 그것을 경고해주는 알람을 보내어 나로 하여금 다시 규정속도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내 인생의 네비게이션 되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방향 뿐만 아니라, 내가 지켜야 할 믿음에 대해 그릇된 선을 넘지 않고 온전히 성실하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곁에서 친히 인도해주실 것이다.


“Navgation gives the right ways”(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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