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ce of 63
강원도로 넘어가는 버스 안에서 짧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터뷰를 한다고 하면 유명하거나 전문적인 사람을 생각하는데 전자도 후자도 둘 다 아니기에 의아했던 게 사실이에요. 그럼에도 넘겨받은 질문들로 인해 글을 쓰는 자아에 대해 돌이켜 볼 수 있었습니다. 길을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감사합니다.
〰️ 구름. 처음 봤을 때처럼
' 너는 잊을만하면 나에게 물어보지
예전만큼 날 생각하냐고
변함없는 대답을 하는 건 쉬운 일이지만
난 아직도 가끔 마음이 쓰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