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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안 Apr 08. 2019

형아, 내 저녁 모야?

Apr 07.2019


별이는 물 적게, 츄르마니!


다시 시작된 등냥이

어떤 이유때문인진 알수없지만, 별이는 자라며 종종 내 등위로 점프해 올라오곤 한다. 애기땐 워낙 작고 가벼워 어깨위를 뛰어오르는건 거의 매일 이었고 몸무게가 나가는 성묘가 되고부턴 간혹 가끔, 심리적 변화가 있을때 인거 같은데, 아직은 그 변화가 어떠한 이유인진 캐치를 하지못해 아쉽다.


얼마전 부터 별이는 이사한 집에서 쭙쭙이를 하며 다시 내 얼굴에 부비부비 하며 잠도 들기 시작했고, 커튼뒤로 숨어서 치는 장난감 놀이에도 격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며, 외출 준비를 하는 내 등 위로 점프를 시작했다.


그런데 이젠, 나 뿐만이 아니라 "브로맨스"를 찍어대는 남자친구 집사에게까지 등산을 해버렸다. =0= 

고양이가 사람의 다리를 찍고 등까지 안착하는 첨 겪어보는 어마무시한 고통과 광경에 멘탈이 반쯤 나가버린 집사 등 위에서, 저녁메뉴에 한껏 참견하는 별이가 너무 웃겨서 기록했던 바로 어제의 "별이" :)


내가 보고있다냥, 똑띠 만들라옹 내저녁 >.<
별이 코 잔다옹

볕이 좋은 오후, 뜨끈하게 돌려진 보일러 덕에 바닥에서 별이가 간만에 냥모나이트가 되었다.


>0<
집사오빠 빨리나오라옹 T^T

별이에게 남집사를 뺏긴 달이는, 조금 소심해져 매일 이 분의 바라기가 되어있고. -0-


매일 기분 좋은 별이의 그루밍과 어제의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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