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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안 Jan 27. 2020

다음 집은 꼭 새가 있는 곳으로

미안하다사랑한다




예전 집들은 모두 저층이라 집앞의 사람,비둘기,오토바이,참새 등등 구경거리가  많았지



 시절이 호사 시절이었단걸..

17 고층을 올라와보니 알겠지 얘들아



아침에 쭙쭙이를 하다, 창밖으로 날아가는  한마리를 본뒤로 별이를 매일아침 30 이상을 안방 창가에서 기다리고 기다린다.



콧등이 창에 닿아 콧물을 세네곳 묻혀두면서 ㅡㅇㅡ



엄마가 집중하라고 했지?

새는 순식간에 지나가버려 .



오늘도 그들의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며,

올해엔  많이 벌어서 나무와 새가 가득한 예쁜집을 내년에 찾아보도록 노력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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