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사랑한다
예전 집들은 모두 저층이라 집앞의 사람,비둘기,오토바이,참새 등등 구경거리가 참 많았지
그 시절이 호사 시절이었단걸..
17층 고층을 올라와보니 알겠지 얘들아
아침에 쭙쭙이를 하다, 창밖으로 날아가는 새 한마리를 본뒤로 별이를 매일아침 30분 이상을 안방 창가에서 기다리고 기다린다.
콧등이 창에 닿아 콧물을 세네곳 묻혀두면서 ㅡㅇㅡ
엄마가 집중하라고 했지?
새는 순식간에 지나가버려 ㅜ.ㅜ
오늘도 그들의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며,
올해엔 더 많이 벌어서 나무와 새가 가득한 예쁜집을 내년에 찾아보도록 노력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