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레트 모리, 전인적 건강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마가레트 모리, 향기로 영혼을 어루만지다

by 이지현

프랑스에서 장 발네가 에센셜 오일을 의학적 도구로 발전시키던 시기, 도버 해협 건너 영국에서는 다른 방식의 아로마테라피가 시작되고 있었다. 그 중심에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생화학자 마가레트 모리(Marguerite Maury, 1895-1968)가 있었다. 가테포세와 발네가 질병의 원인과 증상, 즉 병리(Pathology)에 집중했다면, 모리는 생명 자체가 가진 힘, 즉 생기(Vitality)에 주목했다. 그녀의 목표는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개인이 가진 본연의 생명력과 젊음, 내면의 평화를 되찾아주는 '전인적 건강(Holism)'을 이루는 것이었다. 전인적 건강이란 단순히 몸과 마음의 연결을 넘어, 한 개인의 삶의 이야기, 그를 둘러싼 환경, 관계, 그리고 영적인 차원까지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었다.


과학계 전반에 환원주의(Reductionism)가 팽배하던 시절, 인간을 단순히 부품의 총합이 아닌 유기적 전체로 바라본 그녀의 시선은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적인 통찰이었다. 그녀는 신체-정신-영혼의 불가분한 연결성을 강조하며, 인간의 건강이란 이 모든 차원의 조화로운 균형 상태라고 정의했다. 모리는 아로마테라피에 부드러운 마사지 기법, 심층적인 개인 맞춤 처방, 그리고 향기가 주는 심리적·신경생리학적 위안을 유기적으로 결합했다. 그녀는 에센셜 오일이 단순한 화학물질이 아니라 식물의 '생명력'을 담은 복합적 매개체로서, 인간의 자가치유 능력(Vis Medicatrix Naturae)을 활성화한다고 믿었다. 이러한 철학적 기반 위에 그녀는 임상 경험과 과학적 분석을 통합하여, 오늘날 우리가 '홀리스틱 아로마테라피'로 알고 있는 새로운 치유 패러다임을 창시했다.마가레트 모리의 이야기는 향기가 어떻게 영혼을 위한 시(詩)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발자취가 될것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질병의 치료에서 인간의 이해로

마가레트 모리의 접근법은 기존의 의학적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시키는 데서 시작한다. 그녀는 인간을 고장 난 기계 부품의 총합으로 보는 기계론적 관점을 거부하고, 육체적, 정신적, 감정적, 심지어 영적인 요소까지 복잡하게 얽혀 상호작용하는 하나의 유기적 전체로 보았다. 이러한 전인적 관점은 그녀의 독특한 학문적 배경과 파란만장했던 삶의 여정 속에서 필연적으로 형성된 것이었다.


지성의 형성과 상실 그리고 재생

마가레트 모리는 1895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태어났다. 당시 오스트라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 태동하고 클림트의 예술이 꽃피우던, 지적 격변의 용광로였다. 이러한 환경은 어린 그녀에게 왕성한 지적 호기심을 심어주었다. 하지만 마거리트 모리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총명하고 재능 많던 그녀의 청춘은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전쟁 중 하나인 제1차 세계대전의 포화 속에서 산산조각 났다. 그녀는 이 시대의 비극 속에서 사랑하는 첫 남편과 어린 아들을 모두 잃는, 감당하기 힘든 큰 아픔을 겪었다.

모든 것을 잃은 절망 속에서 그녀는 주저앉는 대신, 다른 이들을 돌보는 길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간호학을 공부하며, 전쟁으로 망가진 육체와 영혼들을 돌보는 외과 수술 보조원으로 일했다. 차가운 메스와 소독약 냄새 가득한 수술실에서 그녀는 인체의 놀라운 회복력과 함께, 기계적인 처치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미묘한 생명의 신호를 포착했다. 이 경험은 훗날 그녀가 에센셜 오일이 피부를 통해 인체의 미세한 시스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중요한 바탕이 되었다.


샤벤 박사의 고서와 연구의 동반자, E.A. 모리 박사

전쟁이 끝난 후, 그녀가 에센셜 오일의 세계에 처음 눈을 뜨게 된 것은 프랑스 알자스 지역에서 외과의사 보조로 근무하던 중이었다. 어느 날 병원의 낡은 서가에서, 그녀는 먼지 쌓인 오래된 책 한 권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1835년에 출간된 샤벤 박사(Dr. Chabenes)의 저서, 『향기 물질의 위대한 가능성(Les Grandes Possibilitiès par les Matières Odoriferantes)』이었다. 이 책은 훗날 가테포세에게도 결정적인 영감을 준 아로마테라피의 숨겨진 고전으로, 모리는 이 책을 통해 식물의 향기 속에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치유의 잠재력이 숨겨져 있음을 직감하고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다. 그녀의 과학적 호기심과 치유자로서의 열망이 마침내 하나의 길 위에서 만나는 순간이었다.

이후 모리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던 의학박사 E.A. 모리(Dr. E.A. Maury)를 만나 재혼하며 인생과 연구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를 얻게 된다. 파리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런던 왕립 동종요법 병원에서 재직한 경력이 있던 모리 박사는 동종요법(Homeopathy), 자연요법, 정골요법(Osteopathy) 등 당대의 주류 의학이 외면하던 다양한 대체 의학에 깊은 조예가 있었다. 1930년대 초, 한 대체 치료 세미나에서 만난 두 사람은 음악, 예술, 고대 철학 등 폭넓은 공통 관심사뿐만 아니라 ‘치유를 위한 향기’라는 공동의 비전을 나누며 빠르게 가까워졌다. 그들은 질병의 증상만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일깨워 근본적인 균형을 회복시켜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했다.




생명력과 '한 사람 만을 위한 블렌딩' 철학

질병을 넘어서는 '개인별 맞춤 처방’

마거리트 모리는 “‘질병이 없는 상태가 곧 건강은 아니다’라는,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인식”을 제시했다. 그녀는 진정한 건강이란 단순히 아프지 않은 것이 아니라, 개인이 가진 잠재적 '생명력(Vitality)'이 최대한 발휘되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모든 인간이 태어날 때 ‘젊음의 자본(Le Capital Jeunesse)’이라는 일종의 신체적·정신적 에너지를 갖고 있으며, 이 자본은 삶의 방식에 따라 증식되기도 하고 고갈되기도 한다고 보았다. 모리에게 있어 노화나 질병이란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나 외부 감염으로 생기는 수동적 현상이 아니었다. 그녀는 만성 스트레스, 억압된 부정적 감정, 가공식품과 도시 소음, 불균형한 식습관 같은 현대적인 요인들이 ‘신경 에너지’를 소진시키고, 결국 만성적인 불균형과 세포 활력 저하를 유발한다고 해석했다.

따라서 그녀의 목표는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것 이 아니라, 에센셜 오일을 통해 무너진 균형을 바로잡고 고갈된 '젊음의 자본'을 회복시켜, 각자의 생명력을 높이는 데 두었다. 이런 관점에서 그녀는 ‘개인별 맞춤 처방(Individual Prescription)’이란 혁신적 개념을 창안했다. 이 개념은 아로마테라피를 단순한 기술에서 심층적인 예술이자 철학의 경지로 격상시킨 획기적인 발상이었다.


전인적 진단, 삶 전체를 읽는 상담

모리는 사람마다 생김새와 성격, 살아온 이야기가 다르듯 필요한 향기도 다르다고 믿었다. 같은 두통 증상이라도 원인이 스트레스인지 소화불량인지 호르몬 불균형인지에 따라 처방이 달라져야 한다고 보았다. 그래서 그녀는 단순한 증상에 머무르지 않고, 신체 건강 상태, 식습관, 수면 패턴 같은 생활습관뿐 아니라 현재 겪고 있는 감정적 문제까지 깊이 있게 상담하여 삶 전체를 전인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을 중시했다. 이 상담은 때로 한 시간이 넘게 이어지며, 고객의 인생 전반을 읽어내는 작업이었다. 그녀는 고객의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직업, 인간관계, 수면 패턴, 심지어 "요즘 어떤 꿈을 꾸나요?", "어떤 색에 끌리나요?" 와 같은 질문을 통해 그 사람의 삶 전체를 입체적으로 파악하려 노력했다. 이 모든 정보를 종합하여 현재 상태에 가장 필요한 오일 3~4가지를 선택해 블렌딩했다.

불면증을 호소하는 고객이 있다면, 불안과 걱정으로 잠 못 이루는 사람에게는 라벤더, 네롤리, 마조람을, 정신적 과로와 탈진으로 인한 불면증에는 베티버, 샌달우드, 프랑킨센스를,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경우라면 클라리 세이지, 제라늄 등을 처방하는 식이었다. 모리는 이렇게 얻은 진단을 바탕으로 세상에 오직 단 한 사람만을 위한 맞춤형 에센셜 오일 블렌드를 조제했다. 처음에는 노화 방지와 피부 미용 목적으로 시작한 아로마테라피였지만, 고객들은 주름이 옅어지고 피부가 맑아지는 것을 넘어 수년간 앓아온 만성 두통이 사라지고 불면증과 불안, 우울감이 완화되며 마음의 평화를 경험했다. 이는 그녀의 처방이 피부 표면만이 아니라 신경계, 호르몬계, 감정 등 인간 존재의 근본 시스템에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많은 임상 사례는 그녀의 전인적 접근법의 효과를 입증하였고, 이후 영국을 중심으로 발전한 홀리스틱 아로마테라피 스타일의 확고한 기초가 되었다.





홀리스틱 아로마테라피의 시작


피부 흡수로부터 시작되는 전신적 효과

마가렛 모리는 에센셜 오일의 미세한 분자들이 피부 장벽을 통과해 혈류와 림프계로 효율적으로 흡수되는 최적의 조건을 연구했다. 그녀는 모세혈관 확장에 중점을 두었는데, 부드러운 압력과 온기를 통해 피부 표면의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활성화하는 방법이었다. 모세혈관 확장은 에센셜 오일 분자들이 혈류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를 넓혀 흡수 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피부로 흡수된 에센셜 오일 분자는 혈액과 림프를 따라 순환하며 국소적인 효과를 넘어 전신의 치유 작용을 촉진 하도록했다. 순환 과정에서 체내 노폐물과 독소가 배출되며 전신의 정화 작용이 일어나며 피로 물질의 배출을 촉진 시켰다.

모리는 특히 에센셜 오일이 신체의 자율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그녀가 개발한 도포법은 척추를 따라 위치한 신경총을 섬세하게 자극함으로써, 에센셜 오일의 유효 성분이 신경계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했다. 이 방식을 통해 현대인의 만성 스트레스로 과도하게 활성화된 교감신경은 차분히 가라앉고, 대신 휴식, 회복, 소화 기능을 담당하는 부교감신경계(특히 미주신경)가 자연스럽게 활성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후각 경로: 감정과 기억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

모리는 피부 흡수만큼이나 향기를 맡는 행위 자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향기 분자가 코를 통해 뇌의 변연계(Limbic System)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간파했다. 변연계는 '감정의 경보 센터'인 편도체와 '기억의 사서'인 해마를 포함하며, 감정, 기억, 본능을 관장하는 원시적인 뇌 영역이다. 다른 감각 정보가 '이성의 검열관'인 대뇌피질을 먼저 거치는 것과 달리, 후각 정보는 이 과정을 건너뛰고 변연계에 바로 도달한다.

이 때문에 향기는 의식적인 저항 없이 무의식 깊은 곳의 잊힌 기억이나 감정적 상처를 어루만지고 해소할 수 있다. 프루스트의 소설에서 마들렌 향기가 과거의 기억을 통째로 소환하듯, 갓 깎은 풀 냄새가 어린 시절의 여름을 떠올리게 하는 것처럼 말이다. 모리는 이 현상을 치료적으로 활용했다. 그녀는 단순히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을 넘어, 프랑킨센스나 로즈와 같은 지지적인 오일의 향기와 함께 고객이 과거의 트라우마를 안전하게 재경험하고 해소하도록 도왔다. 이는 에센셜 오일의 심리적 효과를 뇌과학 관점에서 설명하려는 선구적인 시도였으며, 오늘날 '향기 심리학(Aroma-psychology)'의 이론적 토대가 되었다.


동양 의학에서 얻은 영감

모리는 티베트, 인도, 중국 등 동양의 전통 의학과 철학에도 관심이 많았다. 그녀는 인체의 보이지 않는 에너지 흐름(기(氣), 프라나)과 그 통로인 경락(Meridian)에 대한 동양의 지혜에 매료되었다. 그녀는 단순히 '차크라'와 같은 용어를 빌려오는 데 그치지 않고, 서양 생화학의 지식으로 그 생리학적 연관성을 찾으려 노력했다. 예를 들어, 태양 신경총 차크라(마니푸라)를 부신 및 '제2의 뇌'라 불리는 장 신경계와 연결하여 이해하는 식이었다.

그녀는 에센셜 오일이 각기 다른 에너지적 특성(진동수)을 가지며, 마사지를 통해 특정 경락이나 에너지 센터인 차크라(Chakra)에 적용했을 때 에너지 균형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 가령, 소화를 돕는 생강(Ginger) 오일의 따뜻하고 순환을 촉진하는 에너지적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위장 경락의 특정 경혈점에 사용하면서 동시에 그 생화학적 성분이 국소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원리를 통합적으로 활용했다. 이처럼 서양 생화학과 동양 철학의 융합은 마가레트 모리 아로마테라피의 깊이를 더하는 중요한 특징이다.



생명과 젊음의 비밀, 그녀의 철학 집대성


프랑스 학파와의 만남과 독자적 노선

마가레트 모리는 가테포세와 발네의 책을 통해 아로마테라피의 의학적 잠재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녀는 에센셜 오일의 강력한 살균 및 항염 효과를 존중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들의 연구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했다. 프랑스 의사들이 특정 화학 성분이 세균을 죽이는 현상에 집중했다면, 모리는 식물계가 수억 년간 진화시키며 만들어낸 복합적인 '화학적 메시지'가 인간의 생명 시스템과 어떻게 소통하는지에 주목했다. 그녀는 에센셜 오일을 인체 내부 시스템과 소통하고 조율하는 '식물 호르몬'이자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전달 물질(Psycho-active Messenger)'로 해석했다.

그녀는 식물과 동물이 공유하는 생화학적 경로와 진화적 연결고리에 주목하며, 식물의 정수인 에센셜 오일이 인간의 호르몬 분비와 신경계 균형을 조절하고 감정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다. 즉, 오일의 물리적 효능을 넘어, 그것이 가진 '정보'와 '에너지'가 인체 시스템 전체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한 것이다. 이것이 그녀가 프랑스 학파로부터 영감을 받았지만, 그들과는 전혀 다른 길, 즉 질병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의 길을 걷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다.


의사가 아닌, 모든 이를 위한 책

마가레트 모리의 철학과 임상 경험은 1961년 출간된 그녀의 저서 《생명과 젊음의 비밀》(원제: Le Capital Jeunesse)에 집약되어 있다. '젊음의 자본'이라는 제목 자체가 그녀의 철학을 보여준다. 젊음이란 덧없이 지나가는 시기가 아니라, 평생에 걸쳐 관리하고 투자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는 관점의 전환이었다. 이 책은 아름답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전인적 삶의 안내서였다.

장 발네의 책이 의사를 위한 전문 서적이었던 반면, 모리의 책은 일반 대중,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쓰였다. 그녀는 복잡한 과학 원리를 쉬운 언어로 풀어내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스스로 돌보고 사랑하는 방법을 일깨워주었다. 이 책에서 그녀는 '신경 에너지'가 모든 생명 활동의 근원이며, 맞춤 처방된 에센셜 오일이 고갈된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신경계의 균형을 회복시킨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센셜 오일이 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막고 건강한 세포 생성을 도와 노화를 늦춘다는 '세포 재생' 이론을 제시했다. 비록 현대적인 용어는 없었지만, 오늘날의 항노화(Anti-aging) 의학과 기능 의학, 정신신경면역학(PNI)의 개념을 수십 년 앞서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두 개의 강: 아로마테라피의 분화와 유산

결론적으로, 아로마테라피는 장 발네와 마가레트 모리를 통해 프랑스와 영국에서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두 개의 큰 흐름으로 나뉘어 발전했다.


이 두 흐름은 전 세계로 퍼져나가 오늘날의 다채로운 아로마테라피 문화를 만들었다. 특히 스파, 미용 산업과 결합하기 용이했던 마가레트 모리의 영국식 홀리스틱 아로마테라피가 더 널리 대중화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두 학파의 장점을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마가레트 모리는 아로마테라피를 '예술'이자 '철학'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그녀의 가장 위대한 유산은 아로마테라피의 질문을 "이 오일은 어떤 질병을 치료하는가?"에서 "이 오일이 이 특정한 사람이 더 큰 조화와 생명력을 얻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그녀가 창시한 홀리스틱 아로마테라피는 바쁜 현대인에게 잃어버린 자신과의 연결을 회복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는 아름다운 삶의 방식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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