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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아 Oct 09. 2016

주도적인 삶을 사는 방법

휘둘리지 않는 마음연습

                                                                                                                                                                                                                                                                                                                            

사람은 자존감이 낮을수록, 현재에 대한 만족도가 낮을수록 남에게 쉽게 휘둘린다.
하지만 꼭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누가 뭐래도 내 인생은 내 것이다.
답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며 내가 가는 길이 답인 것이다. 
그렇다면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관점 바꾸기

우리가 살면서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들을 다시 볼 필요가 있다. 당연한 것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 우리가 몰랐던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거기서 중요한 건, 그 몰랐던 사실이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이다. 부당하지만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 당연해서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 했던 것들을 다르게 보는 연습을 하자. 다르게 보면 남들과 다른 나만의 길이 보일 것이며, 내 운명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2. 남과 비교하지 않기

우리나라는 특히나 '비교'를 많이 한다. 남의 눈치를 본다는 것이다. 하고 싶은 게 있어도 남들이 안 하면 잠자코 있는 게 마치 예의인 것처럼 여겨진다. 어릴 때부터 옆집 순이와 비교를 당하며 자라온 사람은 커서도 스스로를 주변 사람과 비교한다. 누가 누가 더 좋은 학교에 갔는지, 더 좋은 회사에 들어갔는지, 결혼을 어떤 사람이랑 했는지 끊임없이 비교만 한다. 남이 하는 것이 모두 정답은 아니다. 주변의 기준과 속도에 나를 맞추다 보면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끌려다니기만 할 것이다. 더 늦어 후회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비교를 멈추고 '나'의 속도에 맞추자.


3. 순간에 최선을 다하기

Here and now. Seize the moment. Carpe diem. 모두 지금 이 순간, 현재에 충실해야 함을 뜻한다. 우리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살자고 하면서도 온전히 그 시간에 집중하지 못한다. 점심을 먹으면서도 오전 회의 때 실수한 건 없었는지, 아까 나를 보던 부장의 눈빛은 왜 그랬을까 고민하며 밥맛은 느끼지도 못한다. 주말엔 어떤가. 즐거운 일요일 오후, 벌써부터 월요일 아침을 걱정하느라 남은 주말을 온전히 즐기지 못한다. 밥 먹을 땐 밥만 먹고 친구를 만날 땐 그 순간만 온전히 즐긴다. 걱정을 하고 후회를 하는 마음은 약할 대로 약해져 주변에 쉽게 휩쓸린다. 지금의 나를 사랑하고 지금의 순간을 즐겨야 한다. 순간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은 후회하느라 다가오는 기회를 잡지 못하고 걱정하느라 현재를 놓치게 된다. 


4. 넓고 깊게 경험하기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많이 알아도 직접 경험해본 사람은 이기지 못한다. 경험을 해 본 사람은 그 이상을 보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험을 해보면 알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어진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사람들은 해보기 전에 느끼는 두려움 때문에 시작도 하지 않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많이 겪어볼수록 자신이 가진 경험의 통계상 '밑져야 본전이다'는걸 알기에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갖는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통해서 견문을 넓히고 두려움을 깬 후,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살아간다.


5. 질문하는 습관 갖기

한국의 교육제도에선 학생의 질문이 자연스럽지 않다. 학생은 선생님의 말을 듣는 역할을 해야 하고, 질문은 선생님이 하는 게 더 자연스럽다. 그래서 우리는 어릴 때부터 가르침을 '받아들이는'데 더 익숙하다. 무언가를 보고 '왜?'를 떠올리기보다는 '아, 그렇구나'가 더 편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비판적인 사고가 어렵고, 보이는 것을 따라가는 것이 당연하다. 남과 비교하며 앞사람의 길을 따라가는 게 아무렇지도 않은 게 이 때문일 것이다. 저 사람은 왜 저런 선택을 하였는지, 왜 저걸 더 좋다고 생각했는지 끊임없이 질문하는 비판적 사고가 습관화되어있지 않으면 선택을 함에 있어 주도적으로 결정을 내리기가 힘들다. 정보를 무조건 받아들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왜 받아들여야 하는지부터 어떤 걸 받아들여야 하는지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옳고 그름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진다.


6. 거절하기

문화적인 특성 때문일까. 우리나라는 유독 거절이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거절이라는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크게는 거절하는 사람 스스로가 '거절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당연히 거절을 당하는 상대는 기분이 상할 것이고 자신에 대해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질 것이라고 걱정을 한다. 오히려 부탁을 한 상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혼자 끙끙대면서 어려운 부탁을 들어준다. 원치 않는 일을 하면서 에너지를 쓰고 자신의 시간을 뺏기니 당연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투자할 시간은 줄어든다. 거절을 하지 못해 남에게만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나눔도 내가 온전할 때 나눠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상대에게 어떤 도움을 준들 상대를 행복하게 하지 못할 것이다. 무엇보다 나의 행복이 먼저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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