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iora Petamus
어제는 개인적으로 많이 힘든 날이었다.
머리로는 아는데, 그게 마음처럼 잘 안되는... 그런일이 있다.
아는데,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은것.
그 이야기가 다른 사람의 입에서 나올 때,
그게 진실인것 같고 사실이 되어버리는것 같고,
변한게 없는데, 말한마디 들었을 뿐인데...
마음이 많이 힘들다.
지난일은 돌아보지 않는 성격이지만,
요즘 유독, '만약에... 이랬다면... 어땠을까'를 자주 생각하게 된다.
만약 그때 내가 그랬다면,
만약 그때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만약 그때 내가 그 말을 했다면, 혹은 하지 않았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까.
운명이란걸 믿는 쪽에 가깝지만,
그래서, '그렇게 될 운명이면 그렇게 될거야.'를 입에 달고 살지만,
가끔은, 내가 용기를 내서 바꿨어야 했나,
내가 조금 더 솔직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을 한다.
...그랬다면 달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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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돌아보고 아래를 보려는 나에게,
지금 해주고 싶은 말.
Altiora Petamus
더 높은곳을 찾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