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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ngsaemi Mar 21. 2020

코로나 19를 이겨내자!

힘내세요!

코로나 19로 중국 우한에서 공포스러운 숫자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수용할 의료시설과 장비 부족해서 사망자가 빠르게 늘어나며 전쟁을 방불케 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대구에서 코로나 19는 큰 감염사태가 일어났고, 우리 모두를 불안과 긴장 속에 가두어버렸다.


진자의 숫자가 늘어나고 사망자가 생길 때마다 숨이 멎는 것 같다.

고혈압 당뇨 천식 신부전 결핵 등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층은 더욱 위험해서 나뿐 아니라 주변에 노부모가 있는 모두가 촉각을 곤두 세웠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이 많은 요양원에서 무더기 감염과 지역 감염 사태로 환자들이 늘어난다. 병세가 악화된 환자들이 엠블란스에 실려 내부의 기압이 바깥보다 낮은 음압 병실이 있는 곳으로 이송됐, 심장과 폐가 기능을 하지 못하는 중증의 환자들은 체외막 산소 공급 장치인 에크모를 사용해 혈액을 환자 몸에서 뺀 후 체외 산화 장치에서 이산화탄소를 거르고 산소를 혈액에 주입해 환자 몸속으로 보내는 치료를 했다. 반복되는 뉴스와 질병 관리 본부의 브리핑에 음압 병실과 에크모라는 낯선 단어는 머리와 가슴속에  박혀 버린 것 만 같다.


음압병실이 있는 전문 병원에서는 확진자 수가 늘어나며 의료장비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으로 무장한 의료진과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봉사자들이, 전쟁처럼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현재도 진행 중이.

짐작도 상상도 할 수 없는 상황인지라, 마음으로나마 감사와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하루하루 늘어가는 확진자 수에 하루에도 수십 번씩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자가용이 없어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나는 지역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극도의 불안과 조바심으로 코로나 블루의 정신상태가 되고 있었다.

열이 날까, 기침이 날까, 콧물이 날까, 목이 아플까, 근육통이 생길까 매 순간 노이로제에 걸릴 것만 같다.

나로 인해 나도 모르게 누군가로부터 감염이 돼서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까 조바심이 났고, 방문 지도(플루트)를 하는 일도 모두 멈추었다.

지역 감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각자의 자가 격리와 위생이  필요한 시기이다.

일상이 멈추었지만, 일시정지처럼 고요한 상황이 아니라, 더 복잡하고 심란하기만 하다.

일을 멈추자 경제적으로 수입이 없으니 당황스럽고 난감하다.

하..... 어디 나뿐이랴.... 개인뿐 아니라 소상공인도,   기업도, 항공사도 모두 이런 일은 내가 태어나 살아온 50 평생에는 없던 일이다.


급기야 WHO는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을 선언했다.

설마 설마 한 일이 기어이 오고야 말았다.

이탈리아에서는 감염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안타깝게도 사망자 너무 많다.

하지만 가족들조차 볼 수없고, 장례식조차 치르지 못한 즐비한 관들이 모두를 망연자실하게 한다.


아시아 중국에서 시작한 코로나 19는 유럽과  아메리카, 청정지역인 오세아니아와 아프리카까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지역감염 사태로 번지고 있다.

여행을 금지하고, 국경도 봉쇄하는 나라가 늘고 있다.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 속에 들어간 느낌이다.

'우리는 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까?' 두려웠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매일 눈을 뜨면 핸드폰의 속보를 본다.

긴급 재난문자를 알리는 요란한 핸드폰 경고 음에 기겁을 하며, 그동안의 소소한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게 된다.

매 순간이 고마움이고 평안이었다.


미국은 말라리아 인 '클로로퀸'을 치료제로 쓰겠다고도 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 19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한다.

코로나 19 치료제와 백신이 하루빨리 나오기를 희망한다.


연로하신 시어머님도, 형제자매들도, 지인들도, 나와 남편과 아이들도,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무탈하게, 지나가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곳곳에서 성금이 이어지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매일 천 마스크를 만드는 따듯한 손길이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쓰기 및 철저한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지키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응원하며,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느끼며, 우리 모두가 힘을 내야 한다.


힘내자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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