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에 진심이신 분

저요저요

이토록 꾸준히 해온 일이 있던가. 브런치도 작가되고나서 몇주를 못넘기고 지쳐버리고, 블로그 포스팅도 며칠을 못넘기고 지쳐버렸는데.. 네이버 지식인의 답변을 달기 시작한지 9주정도가 흘렀고, 그동안 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최소 1개 이상의 답변을 하였다. 

그렇게 얻게된 타이틀. 9주연속 열심답변자..ㅎㅎㅎ

그에 대한 보상은 소소한 내공. 지식인 안에서의 신분상승. 답변에 고맙다는 사람들의 마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데에서 차오르는 내 마음의 온기.

사실 지식인에는 중고등학생들의 질문이 많다. 

너무 성급한 일반화일수 있지만, 온라인상에 학생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오프라인 상에 상담할 믿을만한 어른이 그렇게 없다는 것을 나타내는것 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주변 사람에게 상담하기엔 좀 민감한 주제들은 오히려 쌩판모르는 남인 온라인상의 누군가에 상담받는것이 더 편할수도 있긴하겠지..

어찌됐건, 온라인상으로 도움을 주며 느낀 그 만족감들을 올해는 오프라인상으로도 나눌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래본다.